한울원자력발전소가가 소재한 울진군 북면 지역 사회단체들이 대규모 주민시위를 예고하고 나서는 등 ‘신한울원전3, 4호기 건설’을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지역갈등이 심화될 경우 오는 9월 이후로 예정된 신한울원전3,4호기 실시계획 승인 등 건설 일정이 차질을 빚는 등 향후 3,4호기 건설 일정에 빨간불이 예상된다. 울진군 북면지역 사회단체,주민들의 최고 의결기구인 북면발전협의회(회장 장헌견 북발협)는 지난 1일 17개 각종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갖고 ‘신한울원전 건설 관련 16개 현안사항’즉각 이행을 촉구하기로 결의했다. 이들 사회단체는 4일 ‘신한울원전 건설 즉각 중단’ ‘30년간 속았다,주민 기만하는 한수원은 물러가라’등 한수원의 행태를 비난하는 내용을 담은 대형 현수막 70여개를 한울원전본부 진입도로와 교량에 내걸고 강경투쟁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이들은 최근 사회단체 연석회의를 열어 ‘신한울원전3,4호기 건설 관련 16개 현안사업 이행’을 촉구하는 성명서 채택과 함께 오는 4월말쯤 대규모 집회를 가진다는 입장이다. 북면지역 사회단체들이 분노하는 배경에는 ‘신한울원전3,4호기 건설 관련 지역현안사업 이행에 대한 한수원의 소극적인 입장’이 표출되고 있는 것.
녹색연합은 지난 6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는 사진작가 장국현씨의 사진전을 열려는 잡지사 ‘미술과 비평’이 예술의 전당을 상대로 낸 ‘전시회 방해금지 가처분’을 일부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장국현 작가는 지난 2011년~2013년까지 3년 동안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소재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서 불법으로 총 26그루의 나무를 벌목했다. 자신의 촬영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에서다. 무참히 잘려나간 나무에는 무려 220년 수령의 금강송도 포함되어 있다.작가의 윤리 따위는 내팽개친 파렴치한 행위는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일으켰고 온 국민들이 분노했다. 또한 한국사진작가협회에서 제명되었으며, 2014년에는 관련 사안으로 대구지법 영덕지원에서 벌금 500
울진군은 민선 5기부터 시작된 ‘울진 생태문화관광 프로젝트’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실행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미래 성정동력 산업과 관광산업의 본격 추진과 농ㆍ수ㆍ임업의 6차 산업화, 일자리 창출 등을 군정의 기조로 지역발전을 더욱 가속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울진군의 재정자립도는 11.9%에 불과해 열악한 재정 탓에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기가 애로사항이 많다. 이렇듯 중앙정부나 경북도 등의 예산지원에 의존할 없는 구조이다. 기초자치단체의 재무구조가 취약할수록 재무부서의 책임과 역할이 더 중요하다. 사정이 이러하자 내부거래 자금을 관리하고 재정운영을 컨트롤하는 중요 업무를 울진군청 재무과가 담당하고 있다. 요즘 울진군청의 실과장들은 젊고 능력있는 사무관들로 구성하고 직원들은 너 나 할 것없이 안정적인 군정발전의 일원으로 동분서주하고 있어 마음이 든든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울진군 재무과의 경우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세원 확보는 두말할 나위가 없다. 세입 예산 중 자체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의 발굴 및 부과, 징수는 물론 의존재원인 지방교부세, 보조금, 보전수입 등의 재원확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 숨은 세원 발굴로 재정 확충에 기여하고 있다. 울진군 재산관리팀은 숨은 세원 10억 9천800만 원의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아 재정 확충에 크게 기여하는 등 올해들어 타 시ㆍ군보다 한발 앞서가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는 지난해 4억 1천400만 원보다 265% 증가한 것으로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외부 전문가의 조력을 받지 않고 재무과 직원들과 사업부서 공무원들이 관련 법규를 연찬해 실무에 적용한 사례로 예산효과까지 거뒀다. 부가가치세란 재화 또는 용역의 생산 및 유통단계에서 창출된 부가가치를 과세대상으로 해 부과하는 국세로서 분기별로 국세청 홈택스전산시스템으로 신고하고 있다. 특히 환급원리는 임대료ㆍ사용료 등의 매출세액에서 부가가치세 환급 대상시설물의 신축 및 유지보수 공사ㆍ용역 등의 매입세액을 공제한 차액을 받
“내가 던진 한표에 국가의 미래가 달려 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각 정당과 후보들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정작 정치권을 바라보는 유권자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한데 이는 정치권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된 듯하다. 표심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20-30%가 넘는 곳이 즐비한데 이는 19대 때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의 실망감이 그대로 표출된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서 학살공천이라는 공천갈등, 공천받은 후보가 하루밤새 출마를 할 수없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는가하면 여당의원이 야당으로, 야당의원이 여당으로 당적을 옮기는가하면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없는 비례대표 5선이 탄생을 앞두고 있는 등 탈도 많고 말도 많은 국회를 바라보는 국민들은 실망감에 앞서 서글픔마저 느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제 정치권에 국민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 정치권의 잘잘못은 국민이 바로 잡아줘야 한다. 4월 13일 선거일 남녀노소 모든 국민이 투표장을 가야한다. 귀중한 한표로 국민이 두렵고 무서운 존재임을 알려야 한다. 대구ㆍ경북지역은 ‘막대기만 꽂으면 당선’ 이라는 무임승차 등식이 이젠 사라져야 한다. 정책을 보고 인물을 보고 비전을 보고 후보자를 선택해야 한다. 이번 선거를 통해 우리 국민이 정치권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야 할 때 이다. 유권자의 소중한 한표가 정치권을 바꿀 수 있고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 국민의 힘인 소중한 한표가 행사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앞날을 예측할 수 없이 암울하게 될 것이다. 유권자의 귀중한 한표 행사는 내가 사는 지역을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국가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소중한 권리이다. 내 의무는 행사하지 않으면서 내 권리만을 찾겠다는 생각을 이제는 버려야 한다. ‘내가 아니라도 누가 해주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을 이제는 버려야 한다. 내가 행사한 한표 행사가 국가미래의 초석이 되고 밑거름이 됨을 다시한번 되새기면서 4월 13일 투표일에는 너도나도 투표에 참여해 대한민국 미래를 우리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 100% 투표율은 불가능하지만 제 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95.5%, 제3대 91.1% 라는 경이적인 투표율이 나타난 것처럼 이번 20대 국회의원 선거일에도 투표율 90%를 넘는 역사를 다시 세우며 국민의 저력을 보여주길 기대해본다. 내가 던진 한표로 인해 20대 국회에는 막말이 없어지고 갑질이 없어지고 놀고먹는 국회의원이 사라지는 국민만 생각하는 20대 국회가 탄생되길 진정으로 기대한다.
산림청은 올해 예산 69억 원을 투입해 전국 115개 학교에 명상 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명상 숲은 산림청이 학생들에게는 정서함양과 자연학습의 공간으로 지역 주민들에게는 쾌적한 생활의 쉼터를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학교에 숲 조성에 따른 지원을 통해 학교공간에 만들어지는 학교 숲이다. 이러한 명상 숲은 지난해 말 현재 전국 1천455곳에 조성돼 전국 초·중ㆍ고 1만1천800여개 학교의 12.3%에 달한다. 명상 숲은 각 학교마다 조금씩은 다르지만 학교공간을 활용해 학교 특성에 맞는 수종의 나무와 꽃 등으로 꾸며진 산책로와 학생들이 쉴 수 있는 벤치와 파고라 시설 등이 설치돼 자연과 함께하는 학습공간으로 그 활용가치는 매우 높다. 명상 숲이 조성되면 계절마다 다양한 수목이 선사하는 꽃과 특색 있는 경관을 감상하고 또 학생들이 직접 관찰하고 만져보고 함으로써 유익한 생태탐구 수업이 될 뿐 아니라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집중력과 호기심, 정서적 균형 등 숲이 주는 긍정적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013년 국립산림과학원의 조사에 따르면 명상 숲은 학생들의 정서안정과 학습능률 향상에 크게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숲이 조성된 학교는 조성되지 않은 학교보다 적대감이 18%, 행동 공격성은 20%, 분노감은 19% 각각 감소됐다는 통계다. 이와 함께 명상 숲이 조성된 학교의 학생들이 숲이 없는 학교 학생들보다 집중력이 2.2%, 호기심이 2.5%, 정서적 균형은 1.6% 각각 향상되는 등 교육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숲은 청소년들의 정서순화뿐만 아니라 우리 인간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있어 현대인들에게 치유와 힐링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인간의 유전자 속에는 숲에 대한 회귀본능이 내재돼 있다’는 미국 하버드대 윌슨 교수의 가설은 숲의 치유효과를 뒷받침해 주는 말이다. 약 500~700만 년 전 태어난 우리 인간
성주군지역 최근들어 각종 퇴폐업소, 노래방 불.탈법 영업 행위가 공공연히 행해지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은 전무하다. 성주지역은 요즘 당국의 단속 손길이 거의 미치지 못하는 가운데 노래방과 다방에서 도우미나 티켓영업이 성행함에 따라 주민들의 원성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성주군의 경우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단 한건의 단속실적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상황이다 보니 퇴폐, 변대영업 행위가 법 무서운줄 모르고 더욱 기승을 부리면서 농심을 해치는 것은 관련법의 허술에다 단속까지 느슨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이유는 성매매특별법에 따라 도시에 있었던 집창촌과 유흥업소의 단속이 강화 됨에 따라 비교적 단속이 허술한 농촌으로 침투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성매매에 반대할 이유는 없지만 단속과정에서 농촌의 새로운 퇴폐문화가 파생되는 문제점으로 되두 됨에 따라 과거에는 친지, 친구등이 모이면 이용하던 농촌의 노래방과 상당수의 다방 퇴폐업소로 전략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절반의 책임은 소비자와 이용자들에게 있지만, 노래방 도우미나 티켓다방 등이 성업을 하고 손님들이 점점 더 자극적이고 퇴폐적인 도우미를 원하니 업주들은 법망을 피하기 위해 불, 탈법행위가 이뤄지고 있어 당국의 단속도 크게 있지만 이용자들이 근복적인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경기 침체가 계속 되면서 여성들이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은 다방에 진출, 노래방으로 도우미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 군은 업주 대상으로 교육도하고, 위생계와 합동으로 단속을 펼치고 있으나 지난해 노래방 사건 이후로는 단 한건의 단속된 업소는 없다는 것. 현행, 현행 법률에 따라 도우미를 고용한 업주는 3년 이하의 징역에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 도우미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또는 3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 있지만 도우미 알선을 희망하는 손닙에 대한 처벌규정은 없는 것이 문제이다.
지난 22일은 24번째 맞는 유엔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이었다. ‘세계 물의 날’은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 해결에 전 세계의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지난 1992년 UN이 지정해 선포했다. 특히 UN이 정한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는 ‘물과 일자리(Water and Jobs)'로 세계적으로 물 산업이 성장하는 시기에 물이 가진 경제적 가치의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 정부도 지난 22일 부산 백스코(BEXCO)에서 ‘2016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는 등 매년 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 행사가 전국적으로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는 UN이 물의 날을 제정하기 이전인 1990년부터 7월 1일을 물의 날로 정해 실천해 왔으며 UN(1992년)의 물의 날 제정에 동참해 1995년부터 3월 22일로 변경 실시해 오고 있다. ‘세계 물의 날’ 제정의 배경은 개발도상국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환경파괴와 이에 따른 주변 강과 바다의 오염이 주 원인으로 제시됐다. 다시 말해 물과 관련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수자원을 보호해 이를 개선하자는 취지다.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생명을 유지하는데 물이 대단히 중요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인체의 70% 이상이 물로 이뤄져 있다는 사실이다. 혈액에는 83%가 물이며 뇌에는 75%, 신장에는 83%, 피부에는 72%, 세포에는 90% 이상이 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우리가 마시는 물은 곧 피부와 뼈 그리고 세포를 만든다고 생각해야 옳을 것이다. 이러한 물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크게 부족할 뿐만 아니라 오는 2035
학생들은 새학기 출발이 중요하다. 새학년을 맞이하는 친구들이 즐겁게 생활하며 별탈없이 지내면 좋겠지만 우려하는 학교폭력은 안타깝게도 신학기에 그 발생률이 높다고 본다. 일부 학생들의 서열 정하기ㆍ기싸움 등이 집중되는 시기인 새학기, 교사들은 학교에서 일어난 학교폭력을 경찰 등 외부에 알리는것을 꺼린다. 언어폭력ㆍ따돌림 등 상대적으로 경미한 학교폭력은 교내서 해결되길 바라지만 교권이 무너진 현실에서 학생들 지도하기란 그리 쉽지않다. 학부모들 또한 학교전담 경찰관 배치로 인해 다소 안도감은 갖긴 하지만 현장에서 들리는 부모들의 목소리는 여전히 불안한 것은 사실이다. 학교폭력은 어느 한 기관의 힘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 기관 간 이기주의나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으로는 학생들의 아픔을 치유할 수 없다고 본다. 경찰은 물론 교육청, 학교 관계자ㆍ주민ㆍ학부모등이 적극적이고 유
청송군이 청정자연과 풍부한 문화콘텐츠로 자연친화형 마이스(MICE)산업에 도전장을 내밀어 주목받고 있다. 주왕산국립공원과 주산지 등 천혜의 관광자원과 송소고택, 객주문학마을, 야송미술관, 수석ㆍ꽃돌 박물관, 도예촌 그리고 각종 산악스포츠 대회 등 풍부한 문화콘텐츠를 바탕으로 마이스 산업에 야심차게 뛰어든 것이다. MICE 산업은 기업회의(Meeting)와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 등을 융합한 새로운 산업으로 지식기반 서비스산업이며 관광산업의 꽃으로 불린다. 지난 2012년 기준 세계 MICE 시장은 약 1조600억 달러이며 2017년까지 1조5천억 달러로 전망하고 있고 우리나라 MICE 시장 역시 2011년 기준 19조2천억원 정도로 추산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MICE산업에 청송군이 주력하는 분야는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분야로 MICE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7월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코엑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코엑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 단위로는 처음으로 MICE산업 육성 조례와 기업포상관광 유치를 위한 관광 진흥조례 등도 제정했다. 기업회의는 그동안 서울과 수도권, 부산, 대구 등 대도시와 경주 등 주요 관광지역에서 주로 열렸으나 대도시의 편리성에 반해 번잡하고 들뜬 분위기로 인한 참석자들의 스트레스 등 단점도 많이 지적돼 왔다. 따라서 청송군은 자연친화적이고 조용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분위기에 편승해 청송이 기업회의의 적지임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기업포상관광 또한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기업주가 고객관리와 소속 임직원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업무 동기부여 차원에서 경비를 부담해 실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MICE산업은 관련 방문객들의 규모가 크고 방문객 1인당 지출이 일반관광객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새로운 산업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며 방문객들에 의한 지역 홍보효과 등 문화적 효과도 크기에 마케팅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청송군은 맑은 공기와 깨끗한 환경,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무기로 또 객주문학마을, 송소고택, 도예촌 등의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산악마라톤, MTB, 아이스클라이밍 등 산악스포츠 프로그램이 기업회의나 포상관광의 중요한 유치 동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시 말해 청정자연을 벗 삼아 각종 문화콘텐츠와 레저 활동을 즐기면서 기업회의나 포상관광을 진행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힐링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청송군은 기업회의나 포상관광 유치에 필수적인 숙박과 교통인프라도 구축하고 있다. 이미 47객실로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왕산온천관광호텔이 운영되고 있고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한 주왕산관광지 조성사업으로 대규모 한옥 펜션인 민예촌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말 240여명을 수용할 수 있
4ㆍ13 총선이 눈앞으로 가까이 다가오자, 예비후보들의 밤낮 없는 SNS, 휴대전화, 집 전화 등을 통한 선거 홍보가 유권자들을 짜증 나게 하고 있다. 봉화군의 경우 지난 2015년 말을 기준으로 해 10개 읍면의 총인구수는 3만 4천여 명 가운데 유권자 수는 2만9천여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4ㆍ13 제20대 총선 ‘봉화, 울진, 영덕, 영양’선거구에는 새누리당 경선에 나선 강석호 현 의원, 전광삼 예비후보와 홍성태 무소속 후보 등 3명이치열한 선거전을 펴고 있다. 하지만 최근 4ㆍ13 총선을 앞둔 예비후보들의 여론조사를 빙자한 무차별 전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SNS 홍보 등이 유권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주민들은 정당에 가입한 적도 없고, 휴대번호도 알려주지 않았는데 의정활동, 안부 전화 등 문자가 수시로 날아든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발송인이 누군지도 모르는 비슷한 종류의 문자는 하루 10건을 훌쩍 넘는 데다, 내용은 예비후보자의 문안 인사나 정치일정 등이 대부분이다. 여기에다 평소에 전혀 연락이 없었던 학교 동문, 동창, 선, 후배 등도 게시판에 후보자를 알리는 홍보와 특정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글을 올린다. 게다가 유권자의 지역구가 아닌 예비후보자의 지지자들이 SNS, 인터넷을 통해서 무차별 후보홍보 글을 올리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제19대 국회는 국민의 안보와 민생은 뒷전이고 투쟁정치, 싸움 정치, 자기 몫 챙기기 정치 등 불신과 신뢰성이 바닥을 친 상태서 말이다. 민주주의의 선거는 축제여야 한다. 하지만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무차별 전화나 문자 홍보는 유권자의 사생활에 불편까지 끼친다는 지적이다. 권 모(70ㆍ봉성면) 씨는 “요즘 특정 후보 지지, 여론조사 등 선거 전화가 시도 때도 없이 걸려와 매우 귀찮을 정도”라며 자제를 촉구했다. 한편, 무작위 여론조사 전화는 선거 피로도를 높인 데다 현행 선거법상 20명 이상에게 보내는 대량 문자 메시지는 후보자당 5회로 제한하고 있다.
“물이나 뭍에서 자라는 풀과 나무의 꽃 가운데 정말 사랑할 만한 것이 대단히 많지만,나는 유독 연꽃이 진흙탕 속에서 나왔지만 그에 물들지 않고 맑고 잔잔한 물에 씻겨도 요염하지 않은 것을 사랑한다.” 그리고 “향기는 멀리 있을수록 더욱 맑다”고 했다.또 “머리서 보기에 적당하지,가까이 감상하기에는 적당하지 않다”고 했다. 바로 연호정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고 무엇인가. 연호정은 울진군 울진읍 연지리 796-6에 있다.연호(連湖)라고 불리는 자연호수의 북쪽 기슭 송림에 남향으로 세워져 있다.정자는 순조 15년(1815) 죽루정자(竹樓亭子)인 향원정(香遠亭)을 세웠는데,오랜 세월로 퇴락하자, 1922년 7월 이기원 울진군수를 비롯한 뜻있는 인사들이 힘을 모아 옛 동현의 객사 건물을 옮겨 세우고 연호정이란 현판을 걸었다. 오랜 세월 호수에 토사(土砂)가 유입되면서 마름풀 등이 호수를 덮자,1980년에 울진군이 호수 주변 정화(淨化)와 아울러 최근 야외 공연장과 산책로(散策路)를 조성하여 군민들의 좋은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연호정은 말 그대로 호수와 주변 경관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운치를 더한 곳이다.연잎이 호면(湖面)을 덮고 연꽃이 피기 시작하면 “향기는 멀수록 더욱 맑아진다”는 애련설(愛蓮說)의 향원익청(香遠益淸)그대로다.처음 정자 이름을 ‘향원정’이라 지었다는 의미가 절로 와 닿는다. 연호는 옛날 고씨(高氏)가 살던 마을이었으나 이 마을의 땅이 꺼져 늪이 되었다고 하여 고성(高姓)늪이라고 전해온다. 구한말까지만 해도 호수 주변이 지금의 울진읍 시내 중심부까지 미쳤으며,현재 울진농협 뒤에서 낚시를 할 정도로 방대한 호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장기간 연호정에 토사(土砂)가 흘러들면서 호수가 잠식돼 지금은 호수 둘레가 약 2km,수심 2m 안팎으로 작아졌다.멀지도 가깝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 난을 대체하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주택조합에 가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구미ㆍ김천 지역도 예외는 아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전국 33개 사업장 2만1천여 가구가 지역주택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꼼꼼히 따져보고 주의해서 가입하는 것이 좋다. 전문성이 없어 사업상의 깊은 그림자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책임을 조합원이 져야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조합원과 사업자, 시공자간 소송이 빈번히 일어난다. 조합원에 한번 가입하면 탈퇴하기도 어렵다. 사업진행 중 법의 보호를 받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토지주의 땅값 올리기, 시공사의 교체로 인한 시간 지연, 사업기간의 제한이 없어 입주기간 연장, 시공사의 이름만 빌려주는 경우’ 등을 들 수 있다. 주택법(제38조)에 의하면 ‘조합설립인가 신청 일까지 주택을 소유하지 않거나 소형주택 한 체를 소유한 자,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 자, 그리고 조합원은 최소 20명이거나 세대 수의 50% 이상 조합원 가입이 돼야 하며, 80% 이상 토지사용 승낙서를 받아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특히, 가입자가 유의해야 할 점은 ‘사업지연으로 인한 추가금, 입지요건, 토지확보 상태, 조합원 수, 업무대행사의 인지도, 미래 투자가치, 인구 유입 여건’ 등을 들 수 있다. 요즘은 시행사들이 금융 PF 대출이 어려워지자 고육지책으로 지역주택조합으로 갈아타는 경우가 많다. 조합에 가입하려는 정 모씨(구미시 공단동)는 “광고나 소문만 듣고 분양가가 저렴해서 가입해보려 하는데 너무 전문 지식이 없어 망설여 진다”며 고민하고 있다. 지역주택조합에 가입하고자 한다면, 꼼꼼히 따져보고 신중을 기해서 선택해야 할 것이다. 이제 아파트로 일확천금을 버는 시대는 지났다.
우리나라의 암 발생률은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나라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위암과 간암 발생률이 높은 편이며 특히 위암의 경우 발병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한다. 이는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일어나는 원인 중의 하나로 대장암과 전립선암, 유방암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며 식생활의 변화로 당뇨와 고혈압, 심장병, 신장병 등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슈퍼 박테리아에 의한 희귀성 질병도 자주 발생하는 등 현대의학으로 고칠 수 없는 질병에 대비해 전 세계가 항생제 등의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형편이다. 이 지구상에는 약 2천500여 종의 질병이 존재한다고 하며 현대의학으로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은 500여 종에 불과하다고 하니 의술이 발달해도 따라잡을 수 없는 현실이다. 약식동원(藥食同源)이란 말이 있다. 약과 음식은 같은 원천이란 말이다. 다시 말해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치지 못한다는 뜻이다. 인간의 몸은 무한한 자연치유 능력을 가지고 있어 자연과 더불어 자연에 순응하고 자연으로부터 얻어지는 음식으로 질병과 싸울 면역력을 얻어내는 것이라고 했다. 미국 타임즈지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되고 있는 한국이 장수국가가 될 수 있는 요인은 발효식품이 기본이 되는 한국인의 식단을 꼽았으며 김치를 비롯해 된장, 고추장, 간장 등과 식초, 막걸리 등을 예로 들었다. 현재 세계에서 생산되는 발효식품은 약 80여 종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발효란 미생물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효소를 이용해서 탄수화물과 같은 유기물을 분해시켜 인간에게 유용한 물질을 얻어내는 과정을 말한다. 우리 몸의 신진대사는 효소의 활성화에 의해 유지되며 운동동작, 내장ㆍ근육ㆍ뇌와 신경의 활동 등 효소는 인간생명의 모든 작용에 관여하기 때문에 효소가 없이는 한시도 살아갈 수 없기에 우리 인체는 많은 효소를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과일이나 야채류의 효소 발효액은 물론 사계절을 거치며 혹독한 기후변화와 해충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몸을 보호하고 유익한 물질을 만들어 내는 산야초 발효액도 있다. 시골 길가에서 사람들의 발에 마구 짓밟히면서도 생명력을 이어가는 질경이가 신장염이나 방광염, 항암 등에 좋고 소들이 뜯어 먹는 쇠비름 풀이 오메가3의 보고라는 사실과 마늘이 고단위 항생제보다 살균력이 뛰어나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냉이, 씀바귀, 더덕, 쑥, 엉겅퀴, 탱자, 까마중 등 식용이 가능한 산야초는 뛰어난 생명력과 풍부한 영양으로 해독과 살균작용은 물론 노화를 지연시키며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장수국가로 유명한 불가리아는 발효식품인 요구르트를 많이 섭취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은 이미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김치와 청국장, 된장, 고추장 등을 비롯한 식단은 요구르트보다 더 훌륭한 발효식품이다. 이러한 발효식품이 우리 한국인의 장수비결이라는 것을 안다면 식생활을 개선할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 건강한 삶을 원한다면 많은 효소 발효액을 섭취해야 할 것이다. 한 방송사의 토크 프로그램에서 한의사들은 매실 발효액이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발효식품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우리의 성인병을 유발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풍성한 식탁과 기름진 음식 그리고 인스턴트식품의 섭취로 영양과잉이나 비만 등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특히 효소 부족현상이 일어나면 체내에는 대사가 되지 않는 노폐물이 쌓이게 되고 혈액이 탁해지며 독소가 발생해 몸은 산성화되고 염증을 일으켜 여러 가지 불치병이 된다고 한다. 우리 선조들은 효소가 풍부한 발효식품의 섭취로 건강을 지켜왔다. 잘못된 식생활을 개선하고 자연의 싱싱한 재료들을 이용한다면 더욱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
101km의 해안선을 보유하고 있는 울진군, 바닷가에 살면서 어업으로 생계를 꾸려온 울진지역 어업인들은 해마다 입동(立冬) 무렵이면 미역 포자가 잘 붙도록 하기 위해 조간대(潮間帶)에 자리 잡고 있는 미역바위를 정성을 들여 닦았다. 조간대는 만조(滿朝)때면 바닷물에 잠겼다가 간조(干潮)때면 물 밖으로 드러나는 해안선 사이 부분으로 보통 물속 1.5~2m 정도에 이르고 있다.이 조간대는 대부분의 생물들에게 혹독한 환경이되지만 오히려 자연의 신선한 바람과 햇볕을 적당하게 받을 수 있어 미역이 성장하는 데는 최고의 환경이 됐다. 어업인들은 또 매년 10월 보름이면 춘궁기(春窮期)와 추궁기(秋窮期)에 생명을 부지해주는 중요한 식량이자, 삶을 담보해주는 생명줄이던 미역 풍년을 빌면서 ‘짬고사’를 지냈다. 일명 기세닦기로 부리는 미역바위를 닦는 작업은 짬에 붙어 있는 잡초와 오물을 깨끗하게 제거해줌으로써 미역 포자가 잘 붙도록 해 더 많은 미역을 생산하기 위한 것이다. 기세 닦기는 동네 어촌계별 품앗시로 좋은날을 잡아서 ‘낫대’와 ‘씰개’라는 연장을 이용해 이루어졌다. ‘낫대’는 괭이를 곧게 펴놓은 형태를 하고 있어 웃자란 해초를 벨 때나 짬에 촘촘하게 박혀서 자라는 해초, 홍합, 따가비 등을 제거할 때 사용되는 도구이다. ‘씰개’ 또한 괭이를 곧게 펴놓은 형태를 하고 있지만,끝이 뭉툭해서 미역짬에 붙은 온갖 이끼류의 해초를 긁어내거나 홍합 등을 깨부숴서 떨어뜨릴 때 유용하게 쓰인다. 이러한 작업을 거쳐 이듬해 봄에 생산되는 미역은 마을공동의 재산으로 마을 주민들이 공평하게 나누었고, 일부는 마을공동 운영기금으로 적립했다. 울진 바닷가 마을에서 생산되고 우수한 품질의 미역은 당시 울진과 봉화지역의 물화(物貨)를 장시(場市)를 통해 연결되던 보부상인 바지게꾼들이 지게에 실려 십이령(十二領)고갯길을 넘어서 내륙 곳곳으로 팔려 나갔다. 언제부터인가 짬고사는 더 이상 지역에서 찾아보기 어렵게 됐지만, 오랜 시간 이어져온 기세닦기는 울진군 해양수산과의 예산 지원까지 받아가면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 40여 년 전의 미역바위 딲기 작업은 현재의 형태와 별로 달라 보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낫대와 씰개를 이용해 미역짬을 닦아내는 어업인들 사이를 오가며 작업하는 ‘뗏마(덴마)’선은 이색적인 광경으로 눈길을 끌었다. 노(櫓)를 사용해 전후좌우로 이동하는 소형 목선 전마선(傳馬船)인 뎃마는 지금은 좀처럼 구경하기 힘든 작업도구인 배 였다. 1930년대에서 1970년 초에 이르기까지 ‘보리고개’가 기승을 부리던 시절, 미역은 어민들은 물론 울진인을 살려준 소중한 먹거리였다. “미역이 없었으면 울진사람 모두 다 죽었지”라는 향언이 지금까지 전승되고 있듯이 미역은 울진사람들의 생존을 지켜준 버팀목이었다. 울진군은 올해 1억 2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연안어장 1천255ha에 이르는 ‘미역짬’에 대한 미역바위닦기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여기네는 울진군 북면 고포마을에서 후포면 금음4리 어촌계까지 32개 어촌계에서 2천여 명이 참여한다. 울진 돌미역이 한창 출하되는 시기는 3월에서 5월사이로 이 무렵 태백산맥을 넘어 동해로 불어오는 ‘높새바람’은 때깔좋은 미역을 건조시키는데 필수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봄 울진산 미역,특히 울진군 북면과 죽변면 일대에서 생산되는 ‘고포미역’은 스무 올 기준으로 한 단에 20만 원을 넘게 거래됐다. 옛날 임금님에게 진상했다는 질 좋은 고포미역은 해마다 3~5월경이면 울진군 북면 나곡6리 고포마을에는 울진산 돌미역을 구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울진군은 ‘울진 고포미역’을 특산품으로 지정해 생상기반 조성에서부터 포장, 유통에 이르기까지 예산지원과 함께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발전소에서 나오는 온배수를 활용해 앞으로 양식장과 종묘배양장을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발전에 사용된 증기를 물로 응축시켜 재사용하기 위해 해수를 냉각수로 사용하며 이 과정에서 온도가 올라간 해수 약 7℃가 바다로 배출되는 것을 온배수라고 부르고 있다. 온배수를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사례는 수산생물 양식과 해수담수화사업, 온실난방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 원전을 보유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는 온배수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일 경북도청 제1회의실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최양식 경주시장, 임광원 울진군수, 조석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경주시-울진군 –한수원간 원전온배수 활용사업 확대를 위한 상호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온배수 활용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참여기관간
최근 포근한 날씨로 입춘을 실감하는가 했더니 동장군이 심술을 부리듯 또다시 매서운 한파와 건조주의보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이런 날씨의 영향으로 전국 도처에서는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하여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의 65%이상이 주택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화재의 대부분은 초기대응이 미흡해 불이 크게 번지는 경우가 많았고, 심야 취침시간대에 발생해 화재 사실을 조기에 인지하지 못함으로써 유독가스 등 흡입에 의한 질식이 많이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주택화재를 예방하고자 지난 2011년 8월 4일자로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어 2012년 2월 5일부터는 신규 주택에 대해 의무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이미 건축된 주택에 대해서는 5년간 유예기간을 두어 2017년 2월 5일까지 모두 설치될 수 있도록 대민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일컫는 말로 소화기는 1세대별로 1개,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거실 및 침실·거실 등 구획된 실마다 1개씩 설치하여야 한다. 소화기는 초기 화재시 소방차 1대보다 큰 화재진압 능력을 갖고 있고,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발생 상황을 소리로 알리는 기기로 조기에 화재를 인지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한다. 얼마나 빠르게 화재 발생사실을 알고 적절한 대처를 했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엄청난 차이를 가져온다. 내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필수적인 소방시설이 바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인 것이다. “나는 괜찮겠지”, “지금까지 괜찮았는데”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내 가족과 재산은 내가 지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내 가족 그리고 내 이웃 더 나아가 칠곡 군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이 아닌가 싶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국내 인구가 1천만 명을 넘고 있지만 사후처리에 있어서는 비용부담과 장묘시설 부족 등으로 불법매립과 투기 등 무분별한 처리로 병원균 등 각종 질병을 옮길 위험과 악취 민원 등이 발생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경북도의 경우 유기동물 발생건수 신고가 하루 11건 정도이나 신고 및 파악되지 않은 로드킬과 반려동물 사체는 아주 많을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림부 및 자치단체 등은 반려동물의 사체를 친정서적이고 위생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제도개선 및 공공화장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림부는 동물장묘업의 등록과 운영이 용이하도록 시설사업장 개설 시 폐기물시설 ‘설치승인서’를 제출하지 않도록 1월 21일부터 시행을 완화하고 있다. 또한 동물화장장이 일반소각시설로 분류되어 다이옥신 검사대상에서 제외돼 정기검사 점검주기를 3개월 1회에서 6개월 1회로 완화된 것. 반려동물이 2만여 마리인 경남 창원시는 전국 처음으로 반려동물 공동화장장인 반려동물 친환경 장묘시설 조성계획을 1월 18일 발표했다. 전국에서 4번째인 6만2천여 마리로 반려동물이 많은 인천지역도 구ㆍ군단체장협의회 중심으로 반려동물 화장시설의 건립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동물애호단체들은 저렴한 비용과 위생적인 처리를 위해 자치단체에서 공공동물 장묘시설을 운영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나,지역주민들은 반려동물 화장시설에 대해 공감은 하지만,집값하락과 지역 이미지 훼손을 염려하며 반려동물 화장장을 혐오시설로 판단해 반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친환경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울진군 울진읍사무소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122두를 관리하고 있다.
갖가지 수법으로 보조금을 빼먹는 보조금 부정수급 사례가 전국적으로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영주지역의 일부 농가에서도 이런 보조금을 빼먹는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각종 농업 보조금은 먼저 보는 사람이 임자라는 의식이 팽배해져 정말 기가 찰 노릇이다.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정과수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 농민들을 위한 우량농지 개량사업의 취지는 정말 거창하다. 왜냐하면 보조금을 빼먹기 위해 완벽한 준비가 돼 있는 얄팍한 일부 업자들의 먹잇감에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의 농정과수과가 일조했기 때문이다. 아니면 말고 식의 탁상행정과 주먹구구식의 업무가 농정과수과에서는 비일비재하다보니 열심히 일하는 다른 부서 공직자들에게 누가 되지는 않을까 심히 걱정된다. 우량농지를 조성하라며 보조금까지 대줬더니 온갖 잔꾀를 동원해 보조금 횡령만 연구한 것인지 아니면 무능한 공무원을 우습게 보고 너무 쉽게 돈벌이에 혈안이 된 것인지 묻고 싶다. 자치 단체 보조금은 눈먼 돈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이젠 버려야 할 때다. 방법은 하나뿐이다. 담장 공무원들은 보조금을 내줄 때 서류만 들여다볼 것이 아니라 직접 현장조사도 하고 사후 조사도 철저히 하면 '공돈'먹겠다는 사람들이 대폭 줄어들 게 아니겠는가. 정말 씁쓸하다. 가자는 물론 영주시민들은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정과수과의 농업보조금에 대한 사후처리를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다. 이 문제와 관련된 책임 소재도 제대로 밝혀야 할 것이다.
봉화경찰서가 초ㆍ중ㆍ고교 졸업시즌을 맞아 강압적인 졸업식 뒤풀이 방지를 위해 교육기관, 사회단체 등과 캠페인 개최 등 예방 활동에 돌입했다. 현재의 졸업식에는 졸업을 기념하고 그동안 정들었던 은사 등 이별의 아쉬움을 달래며 새로운 출발을 격려하는 예전 풍경은 찾아 볼 수 없다.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들은 집단폭력 행사, 교복 찢기, 계란, 밀가루 투척, 알몸 활보 등의 졸업식 모습이 매년 TV뉴스를 통해 보도가 되고 있다. 졸업식 문화개선을 위해서는 경찰ㆍ교육기관 등의 예방활동과 제도적 장치마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청소년의 의식변화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축하를 빙자한 교복 찢기, 계란ㆍ밀가루 투척이 범죄행위가 된다는 것을 인식도록해 바람직하고 올바른 졸업식을 좋은 추억으로 남도록 해야한다. 특히, 청소년들은 무엇보다 호기심이 많다. 졸업식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건전한 졸업식 문화를 정착하는데 앞장서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어린아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때 위험해 보이면 빼았는다. 이때 육아전문가는 대신할 장난감을 다시 아이 손에 쥐어줘야 한다고 조언
청송군이 국내외 단체 관광객을 지역으로 유치한 여행업체에 인센티브를 지원키로 했다. 군은 2월부터 올해 예산 3천만 원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국내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업체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게 되며 이는 ‘관광진흥법’ 제3조와 제4조 및 제76조(재정지원)에 근거한 것이다. 관광진흥법 제76조 ②항을 보면 지방자치단체는 그 관할 구역 안에서 관광에 관한 사업을 하는 관광사업자 단체 또는 관광사업자에게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근거한 ‘청송군 관광 진흥에 관한 조례’가 지난해 10월 28일 청송군조례 제1953호로 제정됐고 이 조례는 관광객 유치 및 관광사업 육성 지원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청송군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의 여행업체는 청송으로 내국인 30명 이상, 외국인 10명 이상, 수학여행 학생 30명 이상을 유치해 오면 숙박인원과 숙박일수에 따라 경비를 지원하게 된다. 또 각종 회의나 세미나, 토론회, 심포지엄, 전시회 등에 1일 참가자가 100명 이상이거나 외국인 30명 이상인 회의 참가자가 관내의 숙박시설에서 1박 이상 숙박할 경우에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