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지역에서 올해 신입생이 없는 초등학교가 15개교(본교 2교, 분교장 13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생수 감소에도 2014학년도 13개교와 비슷한 수치로써 경북교육청이 그동안 적극적으로 추진한 소규모학교 통·폐합 효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3학년도에는 26개 초교가 신입생을 받지 못했다. 경북도교육청은 9일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2015학년도 유·초·중학교의 잠정적인 학교현황’을 발표했다. 현황에 따르면 올해 도내 유치원은 공립 4개원, 사립 6개원이 신설되는 반면 공립 8개원과 사립 4개원이 폐원돼 총 712개원으로 전년대비 2개원이 줄어든다. 원아는 2014학년도 3만7595명에 비해 2684명 늘어난 4만279명이며, 학급수는 49학급이 늘어난 2028학급으로 전망된다. 초등학교 본교는 3개교가 폐지되고 1개교가 신설돼 476개교로 늘어난다. 이에 반해 분교장은 4개교가 폐지됨에 따라 41개교로 축소된다. 학생수는 황금돼지띠 학생이 입학한 지난해에 비해 1203명이 감소한 13만167명으로 집계됐다. 학급수도 27학급이 감소한 6313학급에 이른다. 중학교는 학교 신설 및 폐지가 없어 본교 275개교와 분교장 12개교로 작년과 동일하다. 학생수는 저출산의 영향으로 2014학년도에 비해 7048명 감소된 7만8008명이며, 학급수는 51학급이 감소한 3013학급으로 나타났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신입생 없는 학교가 학생수 감소에도 작년과 비슷한 것은 그동안 추진해온 소규모학교 통·폐합 효과로 분석된다”면서 “앞으로도 적정규모학교 육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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