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 칠곡출신 김주완 철학박사(전 대구한의대 교수ㆍ사진)가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경북지회(경북문협) 지회장으로 당선됐다. 경북문협은 최근 임원선거관리규정을 제정하고 제24대 회장단 선거를 실시했다. 이번 선거는 회장 1명과 부회장 5명(여성부회장 1명 포함)이 팀을 짜서 동반 출마하는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각 팀은 소정의 공탁금을 납부해 책임성을 높였다. 그 결과 김주완 후보팀만 등록해 무투표로 당선됐다. 이에 따라 부지회장에는 박태환 수필가(구미), 진용숙 시인(포항), 황봉학 시인(문경), 권오휘 시인(예천), 정구찬 시인이 당선됐다. 당선자들은 지난 7일 김천과학대 본관에서 열린 경북문협 2015년 정기총회에서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선증을 교부받았으며, 오는 3월 1일부터 2년간의 임기에 들어간다. 또 이날 총회에서 김수화 시인(김천)과 김태환 시인(봉화)이 감사로 선출됐다. 1962년 창립한 경북문협은 초대 지부장(청마 유치환 선생)을 비롯해 박양균, 김춘수, 이윤수, 신동집 선생 등 고명한 문인들이 회장직을 맡는 등 유서가 깊다. 1981년 7월 1일 행정구역 개편으로 대구와 경북이 분리되기 전까지는 주로 대구에서 회장을 배출했으며 분리 후에는 경산, 경주, 포항, 안동, 영주, 상주, 김천에서 회장을 배출했다. 경북 도내 군부에서는 김 지회장이 처음이다. 왜관 출신인 김 지회장은 대구한의대 교수 퇴임 후 구상문학관에서 시창작 강좌를 이끌어 가면서 전업 작가로 집필활동을 해 왔다. 김 지회장은 “부회장 당선인들과 뜻을 맞추어 경북문협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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