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은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지역의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각종 프로젝트를 분야별로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지역대학, 연구소 등 관련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특성을 살린 43개 사업에 84억1000만 원(국비 72, 도비 8.5, 시군비 3.6)을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 전국 일자리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한국노총경북본부의 ‘경북도 산업단지 내 일자리미스매치해소사업’은 지난해 보다 7억8000만 원을 증액한 10억원 으로 확대한다.
또 전국 우수사례로 꼽힌 ‘경북도 Smart두레 공동체일자리창출 사업’은 5억2100만 원을 투입해 도ㆍ농 간 일자리미스매치 해소에 나선다.
아울러 경북동부경영자협회의 ‘경북 뿌리 및 자동차산업 전문 기능인력양성사업’에 13억5000만 원을 투입해 철강, 자동차부품산업의 원천기술인 뿌리산업의 기능인력 양성으로 경북 동부권지역의 중소기업체 인력난을 해소한다.
이밖에 영남대산학협력단의 ‘청년ㆍ여성ㆍ서민 등 도내 취업애로계층의 지속가능한 일자리창출프로젝트사업’에 3억400만 원을 투입해 지역대학의 취업지원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경북도의 민선6기 핵심공약사항인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해 나갈 계획이다.
시군에서 추진하는 주요사업으로 포항시 ‘포항영일만 신설 일반산업단지 조선, 철강 맞춤형기능인력 양성사업’에 2억4000만원, 김천시 ‘김천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수요자 맞춤형인력양성사업’에 1억6700만원이 투입된다.
경산시는 ‘자동차부품산업 맞춤형 Master, Key-man 양성사업’에 2억8000만원, 영주시는 ‘베어링제조 맞춤형인력양성사업’에 1억2100만 원이 지원된다.
경주시는 ‘소형 전기스마트 카 유지ㆍ보수ㆍ개발ㆍ운영 전문인력 양성 사업’에 1억6400만 원 등 현장인력 수요에 대응해 집중ㆍ투자할 예정이다.
김중권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이번에 확정된 사업의 추진일정을 최대한 앞당겨 고용창출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도 청년ㆍ여성ㆍ장애인 등 일자리를 찾고 있는 도민들에게 폭넓은 취업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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