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빨빠진 호랑이`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의 명예회복, 이번엔 가능할까.
우즈는 6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파72ㆍ7569야드)에서 나흘간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630만달러)에 출전한다.
우즈는 지난 2일 끝난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에서 또 한 번 수모를 당했다.
1라운드에서 2오버파로 100위권 밖으로 밀려난 우즈는 2라운드에서 무려 11오버파(82타)를 기록했다. 우즈가 프로 데뷔이후 80대 타수를 친 것은 2002년 브리티시오픈 3라운드(81타) 이후 두 번째였다.
한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파머스 인슈어런스 대회가 치러지는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은 우즈가 강점을 보였던 코스라는 점이다. 우즈는 1999년 이 코스에서 첫 우승을 한 이후 2005년부터 3연패를 하는 등 총 7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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