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영균기자] 포항의 임야를 싼값에 매입해 세배 이상의 시세차익을 얻고도 세금을 내지 않은 기획부동산이 검찰과 국세청의 공조수사로 적발됐다.
4일 부산지검 형사5부에 따르면 지난 2011년 6월부터 2년간 경남 창원에서 이른바 바지사장을 앞세워 기획부동산 업체를 운영하면서 법인세 등 세금 44억 원을 포탈하거나 납부하지 않은 혐의로 4명을 기소했다. 검찰조사 결과 이들은 개발 소문이 난 포항관내 임야 8만여㎡를 56억 원에 매입한 뒤 분할과정을 통해 500여명에게 180억원을 받고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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