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영천시는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0억원의 지방채를 조기상환하며 빚 없는 자치단체로 성큼 다가섰다. 시는 2012년부터 ‘채무 ZERO화 5개년계획’을 수립하고, 예산 절감 등을 통한 효율적인 재정운영으로 지방채 조기상환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여왔다. 특히 기재부, 행자부, 경북도 등 관계부서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2009 교부세감액 재정부족분보전금 등 4% 이상의 고금리 150억원에 대해 3.5% 저금리 채무로 전환·발행함으로써 총 28억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했다. 또한 지금까지 경상경비 등 불요불급한 예산을 절감하고 행사·축제성 경비를 대폭 축소해 지역현안사업에 집중 투자하는 등 긴축 재정을 통해 상환 재원마련에 힘써왔다. 이로써 시는 2015년 말이면 지방채 잔액이 582억원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시는 최근 3년간 252억원을 상환하는 것이 된다. 김영석 시장은 “예산의 적극적 확보와 효율적 집행으로 시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는 등 재원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재정운영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하면서 지방채 제로화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뜻을 밝혔다. 한편 영천시 주요사업별 채무 잔액은 △경마공원 부지매입비 300억원 △통합정수장 건설 250억원 △태풍매미수해 복구 20억원 등이다. 시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대규모 국책사업 및 주민 편익 증진사업이 대부분으로, 예산절감 등을 통한 연차적 조기상환으로 경마공원이 개장되고 대규모 국책사업이 마무리되는 2018년까지 모두 상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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