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 문경교육지원청은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유일하게 교육부지정 자유학기제 선도교육지원청으로 선정돼 지난 1년 동안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끼를 찾는 행복교육 실현하는데 온 힘을 쏟았다.
2015학년도에는 수업 모델 및 자유학기제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개발ㆍ보급해 자유학기제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하고자 한다.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 생활을 제공하고 학생 스스로 꿈과 끼를 찾으며, 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탐색하는 소중한 시간을 맞이하기 위해 문경서중학교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를 중심으로 나머지 8개 희망학교 등 지역 내 9개 전체 중학교가 학교 및 지역 특색에 맞는 자유학기제 운영 모형을 설정해 운영하고 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 운영을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이다.
자유학기제를 위한 교원들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교직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회 연수를 실시했으며, 여러 기관 단체와 MOU를 체결하고 재능기부자를 위촉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탐색하는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 내 진로 체험처를 발굴해 학교에 안내했으며, 자유학기제에 적합한 수업 모델 개발 및 확산을 위해 교과별 교사 연구회, 자율과정 교사 연구회를 조직해 학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자유학기제 운영 관련 수업 모델을 개발했다.
자유학기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교수ㆍ학습 방법의 개선이 우선돼야 함을 인지하고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자유학기제 컨설팅단을 조직해 자유학기제 취지에 맞은 교육과정 편성ㆍ운영, 교수ㆍ학습 방법, 평가 방법, 진로교육 연계 방안에 대한 컨설팅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2014학년도 2학기 때에는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 운영과 관련한 수업 공개 및 협의회를 개최해 교실 수업의 변화를 유도했다.
더불어 학교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운영상의 애로 사항을 파악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자유학기제 교육과정 운영 방안을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스포츠를 통한 우정을 도모하기 위해 자유학기제 스포츠리그 대회를 개최했으며 다양한 꿈 찾기 진로 캠프 운영 및 전문 직업인 활용 진로교육을 통해 학생들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능력을 신장하도록 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26일 자유학기제 홍보 및 실적물 전시를 통한 정보 공유를 위한 자유학기제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오전에는 자유학기제 운영과 관련된 교육지원청 및 학교 규모에 따른 운영 사례 발표, 자유학기제에 대한 학생 및 학부모 소감 발표,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있었으며, 학교별로 1년 동안 전개한 자유학기제 실적 전시회가 있었다. 오후에는 학교별 진로체험 부스 운영 및 경연대회 개최를 통해 자유학기제 운영의 효과를 제대로 맛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문경교육지원청은 대규모 학교, 소규모 학교 등 학교 규모에 적합한 자유학기제 운영 사례를 담은 자료집과 공통과정 및 자율과정 운영 자료집, 진로체험처 체험프로그램 가이드 북을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
2014년 1년 동안 펼쳐진 자유학기제 운영을 통해 자유학기제 교육과정 운영 역량을 강화했으며, 자유학기제 우수 사례 공유 및 일반화로 자유학기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할 수 있었다.
진로 체험을 통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맞춤형 진로교육을 전개했으며 학생 상호간 다양한 의사소통으로 친밀감이 형성돼 학교폭력이 감소됐다
이제 문경교육지원청은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으며,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14학년도 운영 결과를 반성하고 더 나은 자유학기제 운영 모델을 개발 및 운영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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