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수경기자] 포항시는 동절기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를 2월말까지 실시한다.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는 복지소외계층을 발굴·조사해 긴급복지지원,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급여를 지원하거나 민간서비스를 연계해 후원물품을 지원해주는 전수조사로 2011년 이후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중점 발굴 대상은 기초생활수급 탈락자와 중지자를 비롯한 역·터미널 주변, 폐가, 컨테이너 등에서 거주하는 비정형 거주자와 가족 구성원의 질병, 발달장애 등으로 돌봄 부담이 과중한 가구, 자녀와 관계가 단절된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빈곤계층이다. 시는 일제조사를 위해 행복e음 보유 가구정보 중 우선 확인·점검 필요가 있는 2800여 가구를 각 읍면동에 통보했다. 동주민센터 및 읍·면사무소는 통보받은 명단을 중심으로 전산조사와 방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통(이)장과 읍면동 복지위원회와 연계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기간에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신속한 공적 급여를 검토한 후 지원하며, 지원기준초과 시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또는 종합사회복지관 등을 통해 지역 내 활용 가능한 민간 자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상수 주민복지과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 중에는 자신의 어려운 상황을 남에게 이야기하기를 싫어하거나 남의 시선을 의식해 지원받기를 꺼리는 분들도 상당수 있다”며 “최대한 배려해 소외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1월부터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확대와 시민들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주민센터의 10개 일반행정사무를 본청·구청으로 이관해 동 주민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고, 상시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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