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시 최양식 시장과 서라벌도시가스(주) 조항선 사장은 28일 불국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불국동지역에 대해 도시가스 공급확대를 위한 ‘도시가스 공급 배관망 구축사업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불국동지역은 곳곳에 문화재가 산재해 있어 많은 규제로 인해 생활여건이 열악한 지역이다. 이 지역은 늘어나는 관광수요를 충족하고 새로운 주거지역 개발로 주민생활 기반시설이 필요한 지역으로 총 사업비 54억원 중 경주시와 서라벌도시가스(주)가 각각 50%인 27억원씩을 부담키로 했다. 이번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의 시작점은 블루원리조트에서 보불로를 거친 17km 구간으로 불국동을 3개 권역으로 나눠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도시가스 공급신청 및 사업에 대해 2월에 별도의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될 경우 불국지역 주민들은 가격이 저렴하고 안전하게 관리가 되는 연료인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어 주민의 생활의 질이 향상되고 정주여건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불국동지역의 도시가스 공급확대로 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는 에너지 복지행정을 구현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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