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난해 12월 19일 청하면 건조벼 3500포 매입을 끝으로 2014년산 공공비축미 수매를 모두 마쳤다. 올해 공공비축미 우선 지급금은 조곡 1포대(40kg) 기준으로 특등 5만3710원, 1등 5만2000원, 2등 4만9690원으로 매입 시 우선 지급됐다. 향후 산지 수확기인 10월~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80kg)을 조곡(40kg) 가격으로 환산해 1월중에 최종 가격을 확정하고 그 차액을 사후 정산하여 지급하게 된다.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량은 쌀 수급 및 가격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장격리곡 매입이 포함되면서 전년보다 4만 5192포 증가됐다. 등급별로는 특등 5만 294포(29%), 1등 12만 3,720포(70%), 2등 2,578포(1%)를 매입했다. 공공비축미 총 매입량은 산물벼는 3만 4759포, 건조벼 14만 1833포로 품종별로는 삼광벼 3만 4759포, 동진1호벼 14만 1833포를 매입했다. 2014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의 특징을 살펴보면 톤백벼 매입 비중이 작년 45%에서 올해 57%로 증가한 것. 톤백벼 매입은 농가의 벼 건조·포장 및 이송의 편의와 벼 검사 시간 단축 등 이점이 많아 앞으로도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는 올해 벼 재배 농업인의 농가 부담 절감을 위해 PP포대와 톤백포대 지원으로 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벼 건조수수료도 4억2000만원을 지원해 어려운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크게 덜어 줄 방침이다. 북구지역 벼 재벼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청하지역에 시비 8억6000만원, 신포항농협자부담 3억6000만원, 총 12억원으로 건조?저장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