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구제역 백신의 신속한 접종 추진을 위해 각 읍면동 산업담당 및 축협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1만두의 소 구제역 백신의 원활한 접종을 위해 시는 백신 배부와 접종실적 집계 등 행정적인 지원을, 축협은 접종인력 지원을 하기로 논의했다.
또한 생석회 지원과 구제역 방역 현수막 배부, 마을별 구제역 홍보방송 등 다양한 방역 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달 초 30호 돼지농장의 2만두에 대한 긴급 구제역백신을 접종했으며, 이번 주는 한우ㆍ젖소ㆍ염소 등 사육농가에 대한 구제역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50두 이상의 전업규모 농장은 축협동물병원에서, 20두 이상 50두 미만은 읍면사무소에서 구제역백신을 수령해 자가 접종을 하면 되며, 1두에서 19두까지의 소규모 농장은 공수의 8명이 투입돼 접종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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