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농업대학은 2015학년도 교육생을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23일간 3개 과정 135명을 모집한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전문농업인 양성과 귀농귀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올해 모집과정을 토마토, 전통발효식품가공, 귀농귀촌 3개 과정으로 정하고 농업기술센터(농촌진흥과)에서 입학원서를 교부 및 접수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자격에 대해 살펴보면 ‘토마토’ 과정은 경주시에 거주하면서 해당 작목을 경영하고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고, ‘전통발효식품가공’ 과정은 경주시에 거주하는 시민으로 전통발효식품을 활용한 가공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며, ‘귀농귀촌’ 과정은 영농기반이 있거나 경주시에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타 도시민도 원서를 접수할 수 있으며 모두 서류심사와 면접으로 선발한다.
교육과정은 3월부터 11월까지 수업을 진행하는데 과정별로 매주 1회, 4시간씩, 연간 27~30회의 전문가 초빙 강의를 비롯해 우수 연구시설 및 선진농장 견학과 실습을 병행하는 내용으로 짜여 있다. 경주시가 각종사업을 지원할 때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생에게 가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이태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특화작목의 리더를 양성해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농업인 교육수요에 따른 품목별 맞춤식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며 “아울러 도시민의 성공적인 농촌정착을 위해 ‘귀농귀촌’ 과정을 개설해 경주농업과 지역발전이 연계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7년도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경주농업대학은 경주농업의 전문교육 프로그램으로 30개 과정 1284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품목별 전문농업인과 지역농업의 리드를 배출하는 전문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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