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유닛` 랜디 존슨과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즈의 `100%득표` 명예의 전당 입성이 무산됐다.
미국 CBS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의 마이크 베라르디노 기자의 트위터에 올라온 투표용지를 공개하면서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베라르디노 기자는 "존슨과 마르티네즈를 뽑지 않았다. 다른 멤버들이 그를 뽑아줄 것이다"며 "트라멜과 워커가 내 표를 더 필요로 했다"고 밝혔다.
존슨과 마르티네즈의 만장일치는 어려워졌지만 노려볼 수 있는 기록은 또 있다. 바로 역대 최고 득표율이다. 현재까지 명예의 전당 입성 투표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은 98.84%를 기록했던 톰 시버다. 존슨과 마르티네즈가 이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 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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