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나란히 패했다.
바르셀로나는 5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14-15시즌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바르셀로나는 7경기 만에 패배를 당하며 12승2무3패(승점 38점)를 기록해 선두 등극 기회를 놓쳤다.
수아레스, 페드로, 하다디가 공격을 이끈 바르셀로나는 경기시작 2분 만에 알바의 자책골로 인해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전을 뒤진 채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하다디 대신 메시를 투입한 데 이어 후반 13분 페드로를 빼고 네이마르를 출전시키며 반격을 노렸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한 채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바르셀로나는 레알 소시에다드전 패배로 시즌 3패째(12승 2무)를 기록하게 됐다. 승점은 38점으로 3위 아틀레티코와 동점이다.
아틀레티코와는 18라운드에서 홈경기를 펼치고 시즌 막바지인 37라운드에서 원정으로 아틀레티코와 대결한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발렌시아 원정경기에서 패배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시즌 리그 득점 선두 호날두가 전반 14분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7분 바라간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어 후반 20분 오타멘디에게 역전 결승골을 허용하며 발렌시아에게 패배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로써 시즌 3패째(13승)를 기록했고 연승 행진은 12연승에서 마감했다.
레알은 지난 2014년 9월 14일에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경기에서 1-2로 패한 이후 약 4기월 만에 리그에서 패배를 기록한 셈이다.
이로써 스페인 클럽 최다 연승 기록을 이어가던 레알 마드리드는 23연승이 불발됐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