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일본인이 과거 독도에서 조업하던 모습을 그린 그림책을 동영상으로 편집해 전세계에 공개하며 새해부터 독도가 자기네 땅임을 주장하고 나섰다. 4일 울릉군독도박물관에 따르면 일본 내각 관방 소속의 `영토주권대책 기획조정실`은 일본인의 독도 조업 모습을 담은 그림책 `메치가 있던 섬`을 17분 가량의 동영상으로 만들어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 동화책은 시마네현 오키노시마정 구미(久見) 마을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한 스기하라 유미코가 만든 것으로 독도가 과거 메치 번식지이자 풍부한 어장인 것을 소개하며 일본인들이 조업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메치는 바다사자의 일종인 강치의 일본 지역 방언이다. 실제 강치는 독도에서 수만마리가 집단을 이루고 살았으나 1900년대 초 일본 어부들이 무차별적으로 포획해 서서히 자취를 감춰 현재는 멸종됐다. 이번 동영상 제작에 대해 학교 등에서 활용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지만 독도에 대해 자국민과 전세계인들의 관심을 다시 한번 끌어모으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해 독도와 관련한 예산을 증액하는 한편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해외 홍보 활동을 계속해 강화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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