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 상반기 국장급 및 시ㆍ군 부단체장 정기인사를 6일자로 단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ㆍ군 부단체장 13명 등 간부 공무원 총 31명이 자리를 옮긴다.
이번 1월 정기인사 규모가 예년에 비해 대폭 이뤄진 것은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김천ㆍ영주ㆍ영천ㆍ상주시와 칠곡군 등 5개 시ㆍ군 부단체장의 직급이 서기관(4급)에서 부이사관(3급)으로 상향조정된데 따른 요인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간부급 인사는 ‘신도청시대 개막’과 ‘세계물포럼’, 등 도정 역점시책의 차질 없는 추진과 국비 11조 시대에 걸 맞는 지방행정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성과와 능력위주의 발탁과 원칙에 충실한 인사”라고 평가했다.
이번 인사에서 자리를 옮기는 시ㆍ군 부단체장 13명 중에서 고시출신 3명, 기술직 3명으로 고시와 비고시, 행정직과 기술직간 형평성이 고려됐다.
아울러 민선6기 2차 년도를 맞아 시ㆍ군의 증가하는 지방행정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본청 국장급 인사는 창조경제산업실장이 경산부시장과 자리를 서로 맞바꾸는 외에는 주요 실국장이 대부분 유임돼 안정적인 조직운영에 주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김관용 지사는 “이번 인사는 지속적인 변화와 개혁, 역동적인 도정을 위해 승진요건에 간부공무원으로서 필요한 교육이수와 시ㆍ군 부단체장으로서 필요한 관리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간부급 인사를 시작으로 이달 내로 과장급 인사와 직원 인사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 실원국장
▲ 의회사무처장 정병윤▲창조경제산업실장 김학홍▲경제자유구역청행정개발본부장 최태환 ▲지방공무원교육원장 조우만 ▲대변인 김종수 ▲ 여성가족정책관 신은숙▲인재개발정책관 김정일▲의회사무처총무담당관 허동찬▲의회사무처의사담당관 전화식▲의회사무처농수산수석전문위원 김원석▲일자리창출단장 전용환
◇ 부단체장
▲김천부시장 정만복(3급승진)▲안동부시장 정창진(3급승진)▲영천부시장 김병삼(3급승진)▲상주부시장 강철구(3급승진)▲경산부시장 송경창(3급)▲군위부군수 김일수▲청송부군수 이태식▲영덕부군수 조남월▲청도부군수 이성규▲성주부군수 권영길▲칠곡부군수 황병수▲예천부군수 박창수▲울진부군수 김주령
◇ 교육파견
▲박기원 ▲이원열 ▲김상동 ▲민인기 ▲김경원 ▲이범용
◇ 경운대학교 파견
▲심상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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