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KTX역사서 시무식… 힘찬 출발 4대 프로젝트 성공 기원 ‘염원 풍선’ 날려 ‘지역경제의 활력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 포항건설의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포항시는 지난 2일 오전 KTX포항역사 건설현장에서 포항시 공무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을미년 새해 시무식을 갖고 2015년의 힘찬 시정도약을 다짐했다. 4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시무식은 오는 3월 포항과 서울을 연결하는 KTX가 개통이 되면 포항과 서울 그리고 환태평양과 유라시아를 잇는 거대한 교통망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그동안 교통의 오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최적의 투자대상 도시로 탈바꿈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역사적인 새로운 출발의 의미를 담아 마련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포항발전의 한획을 그을 KTX 건설현장에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하는데 대해 큰 의미가 있다”며 “새해에는 미래를 보는 혜안을 갖고 사전에 미리미리 대비하는 자세를 통해 갈수록 변화와 발전을 거듭한다는 의미의 ‘견기일신(見幾日新)’의 마음으로 창조도시 포항의 백년대계를 착실히 준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공무원들은 시정구호인 ‘함께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과 슬로건 ‘창조도시 포항건설’을 다짐한 한편 창조도시 포항의 4대 프로젝트 성공을 기원하는 ‘염원풍선’을 날리는 순으로 시무식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 ‘염원의 풍선’은 ‘강소기업 육성’을 나타내는 ‘빨간풍선’과 ‘물류산업건설’을 나타내는 ‘녹색풍선’, ‘해양관광실현’을 나타내는 ‘파란풍선’, 그리고 ‘시민행복기반 조성’을 나타내는 ‘노란풍선’으로 각각의 의미를 담고있다. 특히 이날 시무식에는 이병석 전 국회부의장이 참석해 공무원들에게 “KTX의 역사적인 개통을 앞두고 건설현장에서 열린 포항시 시무식에 함께 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올 3월에 있을 KTX 개통은 향후 백년 동안 포항의 미래를 책임질 성장 동력으로 100년의 역사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영균기자 lyg@gsm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