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독도공연으로 일본 정부로부터 입국 거부를 당했던 가수 이승철이 화제의 노래에 대한 무료 악보를 공개했다.
이승철은 새해 첫날인 1일 자신의 블로그 `그날에`를 통해 무료 악보 5점을 동시에 올리며 약속을 이행했다. 앞서 이승철은 자신의 트위터에 "매년 많은 학생 분들이 `송포유`에서 부른 `런웨이(Run way)`, `아리랑` 악보를 원해서 조만간 블로그에 올리도록 할게요"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13년 SBS `송포유`에서 성지고 학생들을 이끌고 국제합창단에 출전해 `런웨이`와 `아리랑`을 선보여 큰 감동을 전했다.
이후 학생들의 합창대회가 열릴 때마다 이 노래에 대한 악보를 구할 수 없냐는 글이 올라오곤 했다.
많은 문의를 접한 이승철은 무료 제공을 위한 악보를 차분히 준비해왔다.
이날 공개에는 특히 최근 일본 정부의 조치에 반발해 무상 배포를 결정했던 평화송 `그날에`의 악보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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