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9일 ‘2014년 경북도 평생교육 추진시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시군에 대해 도지사 상패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평생교육 시책 평가 제도는 평생교육에 대한 지역의 인식을 제고해 시군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도내 평생교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비평생학습도시의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평생학습도시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지 않은 시군을 구분해 평가했다.
평가는 평생교육체제 구축을 위한 노력과 함께 우수 프로그램 강좌, 평생학습으로 인한 주민의 사회적 활동, 시군의 평생교육 체제 확대, 전략적 평생교육 사업 추진실적 등 다양한 평생교육 시책성과와 각 시군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평가결과 대상은 칠곡군이 차지했다.
칠곡군은 우수한 평생교육 추진체계를 기반으로 평생교육과 인문학을 접목해 명실상부한 인문학 평생학습도시로서 제2회 경북도 평생학습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도내 평생학습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평생학습도시 부문 최우수상은 경산시에 돌아갔다.
경산시는 평생교육을 통한 가족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청소년오케스트라 및 학부모합창단을 지역 차원에서 양성해 주말을 활용한 온 가족의 건전한 학습문화 조성에 기여한 점을 높이 샀다.
일반도시 부문의 최우수상을 받은 김천시는 예비 평생학습도시로서 전반적인 평생교육체제를 구축하고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을 반영해 소외계층 프로그램, 마을작은도서관 운영, 배달강좌, 외국인 근로자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평생학습도시 부문의 우수상을 받은 포항시는 2013년 건립된 평생학습원을 거점으로 남구와 북구에 평생학습관 4개소 건립, 29개 전 지역 읍면동 평생학습 운영 체제 구축으로 주민의 평생교육 접근성을 제고하고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평생교육 기반 조성이 돋보였다.
또 일반도시 부문의 우수상을 받은 예천군은 전년도 사업의 자체 평가ㆍ분석한 자료를 올해 사업에 반영하는 등 수준 높은 프로그램 관리가 이뤄진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김관용 지사는 “인생 100세 시대를 앞두고 창조학습사회와 지식기반사회를 견인할 학습자 중심의 평생교육의 중요하다”면서 “올해 수상한 기관뿐만 아니라 전 시군에서 도 내 평생교육 활성화에 앞장서, 도민이 행복한 평생배움터 경북도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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