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27일 ‘12월 할매ㆍ할배의 날’을 맞이해 경산양로원(남산면 전지리 소재)에서 입소어르신과 남산초등학교 학부모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로시설 결연사업’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경산시와 경산양로원(대표 백년옥), 남산초등학교(교장 이숙현)간 결연으로 효(孝)를 장려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문화 확산으로 세대 간 소통과 삶의 지혜를 배우고 양로시설과 학교 간의 결연사업을 통해 결손가족 공동체 회복을 위한 첫걸음을 내 디뎠다.
특히 경산양로원(대표 백년옥)은 지난 9월 개원해 혼자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이 많은 기초수급자 및 부양의무자로부터 적절한 부양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 실비보호대상자(도시근로자소득 이하인 자) 들이 입소해 생활하고 있다.
이날 남산초등학교 학부모회에서는 떡과 과일, 음료를 준비해와 어르신들을 대접했으며, 지역 내에 이러한 시설이 위치해 있는 줄 모르고 있었으나 이번 ‘양로시설과 결연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손을 이끌고 지속적이고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전인숙 사회복지과장은 “결손 된 세대를 서로 맺어주고 메워주는 가족공동체 회복운동인 이번 결연사업으로 소외된 시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학생들은 어른 공경의 참 모습을 배우고, 어르신들은 손자녀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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