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2014~15 올스타전에 출전할 명단을 확정했다. 올 시즌 KBL 올스타전은 1월 10일과 11일 이틀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첫날인 10일에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2014 국가대표팀이 다시 뭉쳐 KBL 선발팀과 맞붙는다.
2014 국가대표팀에는 유재학 감독 이하 모든 코칭 스태프를 비롯해 김주성(동부), 양동근(모비스), 오세근(KGC) 등이 참가한다. 고려대 재학중인 이종현도 이름을 올려 다시 한번 손을 맞춘다.
이에 맞서는 KBL 선발팀은 2002년 부산 아시아 경기대회 금메달 주인공인 LG의 김진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코치진 역시 당시 금메달 멤버였던 추승균(KCC), 이규섭(삼성) 코치가 맡는다.
선수들은 지난 23일 종료된 팬 투표와 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재도(KT), 문태영(모비스), 트로이 길렌워터(오리온스) 등 12명이 선발됐다.
2일차인 11일에 열리는 시니어 매직팀과 주니어 드림팀의 올스타 경기에 참가할 코칭 스태프 및 24명의 선수들도 확정됐다.
오리온스의 추일승 감독과 SK 문경은 감독이 각각 시니어 매직팀과 주니어 드림팀의 수장으로 격돌한다.
지난 24일 발표된 올스타 베스트5 팬 투표 결과에 따라 시니어 매직팀은 양동근, 오세근 등이 나선다.
감독 추천으로 경기에 출전하는 만 39세 문태종은 이창수가 갖고 있던 만 38세 7개월 10일을 경신하며 최고령 올스타로 참가하게 됐다.
주니어 드림팀의 김선형(SK)은 2011-2012시즌 데뷔 이후 4시즌 연속으로 올스타 베스트 5로 나선다. 주니어 드림팀 선수 중 최다 득표를 기록한 이재도(KT)를 비롯해 이승현, 트로이 길렌워터(이상 오리온스), 김준일(삼성) 등 4명은 처음으로 올스타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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