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지쳤던 정신과 육체를 재충전하고, 새 시즌을 최고의 컨디션으로 맞이하기 위해 실시하는 동계훈련과 그 성과를 확인하는 대회가 포항에서 연이어 펼쳐진다.
2014 포항 U-15 및 한ㆍ일 축구 U-18 스토브리그를 시작으로 내년 초 여자 축구 동계훈련, 중학교 야구 동계대회 등 여러 종목의 스포츠 동계훈련 대회가 포항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있어 비수기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을 줄 예정이다.
특히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벌어진 한ㆍ일 축구 U-18 스토브리그는 포항양덕스포츠타운에서 일본의 오사카 세레소 U-18, 오츠 고교, 산프레츠 히로시마고 1ㆍ2팀과 포항 스틸러스 U-18, 대구 FC U-18, 상주 상무 U-18 1ㆍ2진팀 등 6개팀 250여명이 어울려 훈련과 경기를 병행해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으며 더불어 친선도모로 외교적 성과도 올렸다.
포항시는 구기종목외에도 사격, 태권도, 탁구 등 다양한 종목의 동계합동훈련을 유치할 수 있도록 협의 중에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특산물, 문화관광을 연계해 약 4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올리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황병기 포항시체육지원과장은 "올 한해 프로축구 및 프로야구 정기리그 경기와 도민체전 6연패 달성 등 각종 체육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 및 대회를 유치하는 등 포항이 스포츠 메카로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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