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벌이에만 급급한 이동통신사들이 사람들이 통행하는 인도에다 통신 중계기를 설치해놓아 수년동안 보행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불편한 현장을 본지의 보도이후 인근장소로 옮기는 이설작업이 한창이다. 지난 8월 10일 라는 제하의 기사보도 후 지난 24일 현장을 확인한 결과 그동안 시민통행에 불편을 끼쳤던 이동통신 중계기를 안전한 곳에다 옮기고 있었다. 작업을 실시하는 현장은 포항시 북구 환호공원 후문 주차장에서 여남동으로 방향 인도에 이동통신 3사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통신 중계기다. 이곳은 안전시설도 없이 시멘트 전봇대 둘레에는 각종 사각 전자기기들이 보기에도 혼란스럽게 빼곡히 둘러싸여 고압 전류가 흐르는 계량기가 쉼 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그동안 각종 전자 기기들이 인도에서 30㎝ 높이로 설치되었고 고압전류까지 흘러 이곳을 통행하는 보행자들이 불안에 떨었다. 통신 중계기 전봇대가 인도를 벗어나 차도 가까이에 있다 보니 보행자들은 차도에 까지 내려와 걸어야하는 불편도 있었다. 또한 무성히 자란 나무와 중계 전자기기들이 뒤 엉켜 있었지만 통신3사 어느 업체에서도 선뜻 나서지 않은 민원 사각지대의 통신기기였다. 특히 어린이 키와 손이 닿는 위치에 통신기기를 작업해 놓아 항상 불안한 상태로 방치된 문제의 현장이었다. 이처럼 시민들의 민원이 쇄도 했지만 이동 통신사들은 모르쇠로 침묵만 지키다 포항시의 철거 공문을 받고서야 움직이기 시작했다. 현재 작업 중인 전봇대 둘레에는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예전에 없었던 안전펜스까지 설치해놓았다. 북구 장성동 김혜숙 씨(45ㆍ여)는 “저녁이면 매일 운동하는 코스 인도에 전봇대가 세워져 위험하고 불편했지만 이동통신기 이설작업으로 그나마 다행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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