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배, 할매와 사랑 나누고 왔어요”

청도군 금천면에 소재를 둔 동곡초등학교(교장 양주학)는 전교생 29명과 교사는 지난 23일 청도군 금천면에 위치한 산동요양원에서 사제동행 사랑ㆍ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연말연시를 맞아 학교 구성원들이 함께하는 활동으로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이 더 크다는 것을 직접 체험 하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인성이 올바른 아이들로 자라게 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학생들이 그동안 연습해온 바이올린, 리코더 연주를 공연해 자신들의 끼를 마음껏 발휘해 몸이 아프신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작은 기쁨을 드리는 참된 봉사의 기회가 됐다. 또한 할아버지, 할머니 어깨 주물러 드리기, 말벗해 드리기, 음식 대접하기, 청소하기 등 학생들이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양주학 교장을 비롯한 교사들도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해 학생들과 함께 봉사의 기쁨을 느끼고, 학생들과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