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신드롬’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6일 저녁 8시30분에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 (극본 정윤정/연출 김원석) 16화는 평균 시청률 7.4%, 최고 시청률 8.6%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시청률 자체 최고치를 돌파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돌을 잃어도 게임을 계속해야하는 ‘을’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장그래(임시완 분)는 처음으로 사업 담당자가 됐지만 아이템을 타 직원에게 넘기라는 통보를 받았다. 회사에서 보호받을 수 없는 계약직의 입장이었다는 게 그 이유였다. 안영이(강소라 분)는 아이템을 승인 받았지만 사내 정치의 희생양으로 타 부서의 아이템을 몰아줄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 현장을 중시했던 한석율(변요한 분)은 현장 관계자들의 항의에 맞서 싸울 수밖에 없는 입장이 됐다. 현장 노동자들이 흘린 땀의 진가를 알고 있지만 사무직 입장에서는 현장 노동자들과 대치해야만 하는 현실의 벽을 경험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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