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총 16일간의 축제 및 전시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달 30일 폐막했다. 지난달 15일 개막, 해도근린공원에서 ‘Jumping Together’이라는 슬로건으로 100여명의 예술가들이 참가해 스틸 조각 전시 및 특색있는 스틸아트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올해는 약 3만 5000여명의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성황리에 축제를 마쳤다. 특히 예년 전시 중심의 축제에서 미술과 공연, 무용과 스틸, 과학과 예술의 어우러짐을 통해 ‘Jumping Together’의 축제 슬로건에 부합하고 스틸아트의 영역을 보다 확장한 프로그램을 더해 축제의 지속가능성을 높였다. 국내외 작가 25명의 작품 36점을 전시한 아트웨이 투어와 다양한 공연 등 스틸아트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내용의 규모와 깊이를 더했다.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만의 차별화 된 기획이자 주 행사인 ‘아트웨이’프로그램은 올해도 여전히 인기를 모으며 포항만의 문화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또 ‘최금화&서희태의 음악이야기전’등 음악을 직접 연주할 수 있는 작품을 모티브로 한 미술과 음악의 융합, 과학과 예술이 만나 스틸의 예술적 확장을 시도한 ‘스틸 사이언스’등 다양한 예술영역과 첨단과학 포항의 인프라를 활용한 다원예술 축제의 장을 펼쳤다. 스틸과 포항의 바다를 상징하는 자연을 모태로 한 창작악기 제작과 연주 프로그램 ‘스틸워터드럼’과 축제 기간 내 시민 한사람 한사람의 참여로 완성된 ‘나도작가-점핑 투게더’등의 프로그램은 지속적인 관람객 몰이를 이어갔다. 축제가 진행되는 지난 16일간 해도근린공원 인포메이션 센터는 단체 관람객들의 작품 투어 안내로 매일 오전 분주했다. 지역의 유치원 및 어린이집, 사회단체 등 100여개의 단체를 비롯해 타 지역에서도 방문해 체험 학습을 다녀가는 등 아트웨이 투어가 전문 예술 체험학습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전통문화대학교를 비롯해 울산 현대예술관 관계자 등 타 지역 축제 전문가들이 현장을 찾아 둘러보며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페스티벌 운영위 관계자는 “올해는 예술성과 안전성, 견고성을 고려한 작품을 대상으로 선별 구입해 기념비적인 공간연출을 할 예정이다”며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평가 반성의 자리를 갖고 향후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축제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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