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쇼 진품명품` 출장감정 `김장축제 찾아
김구 선생 친필 ‘禮義廉恥’ 등 출품돼 눈길
KBS 1TV ‘TV쇼 진품명품’이 ‘2 014 빛깔찬 영양김장축제’장을 찾아 출장 감정 녹화를 진행했다.
지난 25일 영양군에 따르면 ‘TV쇼 진품명품 출장감정 영양군편’ 녹화방송에 김장축제장을 찾은 관광객과 방청객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출장감정은 진동만(고서화), 김영복(고서), 이상문(도자기), 양의숙(민속품)씨 등이 감정위원으로 참석했으며 개그맨 김종국씨가 진행을 맡았다.
고서와 도자기, 민속품, 그림 등 주민들의 의뢰품 50여점이 무료로 감정을 받았으며, 150년된 가마덮게(감정가 500만원)와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禮義廉恥(예의염치)’(감정가 1500만원) 등이 출품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이 가운데 정약용 친필서한을 모은 책이 출품돼 사료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며 서울 방송국에서 녹화가 진행된다고 알려져 기대를 모았다.
이날 시어머니에게 물려받은 가마덮개를 감정한 김모씨(62)는 “시어머니가 시집오실 때 가마덮개로 활용해 지니고 있던 물건을 물려받아 가치도 궁금했지만 어떻게 보관을 해야 할 지가 더 궁금했다”며 “생각보다 높은 가격도 받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박경해 영양군 공보담당은 “이번 출장감정 영양군편은 의뢰 주민들의 궁금증 해소와 함께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더 깨닫게 해주는 등 특히 방송을 통해 ‘2014 영양군 빛깔찬 김장축제’를 덤으로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한편, KBS 1TV ‘TV쇼 진품명품 출장감정 영양군편’은 내달 14일 오전 11시에 방영될 예정이다.
/임범규기자
ibg@gsm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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