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신광면 토성리(갑을교 부근)소재에 정파 정민호 시인의 문단활동을 기리는 시비가 건립돼 화제가 되고 있다. 정민호 시인의 시비 건립행사는 25일 신광초등학교 제9회 동기회(회장 김순관) 및 경주문예대학, 한국문인협회 경주지회의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광초등학교 동기생(9회)을 비롯해 포항ㆍ경주 문인들과 마을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비 제막식이 진행됐다. 시비 제막식에 이어 경과보고에는 박상문 신광초등학교 동기회 총무가 맡았고 축사에는 신광초등학교 권명희 교장이 맡아 진행했다. 또 정민호 시인의 애제자인 진용숙 시인이 ‘비학을 노래함’과 경주시낭송회장 이원국씨의 ‘고향옛집’, 아들 정구찬 시인의 ‘아버지께 올리는 헌시’를 차례로 낭독해 잔잔한 감동의 물결을 이뤘다. 마지막으로 정파 정민호 시인의 답례사와 기념촬영 순으로 이날 행사가 마무리 됐다. 정파 정민호 시인은 1939년 신광면 토성리175번지에서 태어나 신광초등학교, 포항중ㆍ고등학교, 중앙대 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지난 1966년 ‘사상계’ 신인문학상으로 문단에 등단한 후 시집 ‘꿈의 경작’을 비롯한 16권의 시집과 산문집 수필집을 다수 집필했다. 특히 한국문단에 왕성한 문단활동으로 대통령포장(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고 경북문화상, 한국문화상 예총예술대상을 받았다. 현재 시인은 한국예총경주지부장, 경북문인협회 고문, 경주향교부설 ‘경주문예대학’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후학들을 지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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