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독도 근해에서 표류하다 우리 해군, 해경에 구조된 북한 어선과 선원 10명이 25일 북측으로 돌아갔다.
25일 통일부에 따르면 이 어선은 함경북도 김책항에서 출항했다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었다.
구조된 선원 10명은 모두 북한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했다.
이 선박은 기관 수리 후에도 상태가 완전치 않아서 우리 경비함정이 이 배를 저속으로 동해 북방한계선(NLL)까지 예인해 25일 오후께 북측에 인계했다.
정부는 지난 24일 이 배와 선원을 돌려보내겠다는 내용을 담은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의 대북 통지문을 판문점을 통해 북측에 발송했으며, 이에 북측은 조건없이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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