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산불 없는 안전한 포항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힘을 모았다.
지난 14일 문화동 대잠홀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산불감시원 및 의용소방대, 시민단체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방지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우리의 다짐’ 선서로 내년 봄까지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되지 않도록 결의를 다졌으며 이어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산불방지 및 안전교육을 받았다.
시는 내년 5월까지 7개월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지난 14일부터 산불전문진화대 28명, 산불감시원 236명을 457곳의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했다.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해 담수용량 3500리터 대형헬기를 오는 19일부터 운영해 기상 여건 및 산불발생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할 방침이다.
또, 산불감시 인력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봄철에 집중했던 논밭두렁 잡초 등 산림인화물질을 가을철에 집중 제거해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 제거할 예정이다.
매번 반복되는 해병대 사격장 화재와 관련해서는 군부대와 상호 협조해 사격장 내 인화물질을 사전제거 할 계획이다. 각 읍면동에서는 유관기관 및 자생단체 등의 협조를 받아 어르신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특별계도 활동을 적극 펼친다. 산불감시원과 산불진화대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산불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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