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독도 밟기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새누리당 박명재 국회의원이 지난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울릉도에서 이 운동을 선포한데 이어 경북도 김관용 도지사, 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강석호(새누리당), 이병석 국회의원(새누리당), 울릉군, 울릉군의회 등과 공동으로 구체적인 실천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 의원은 최근 외교부가 주도한 독도입도지원센터 백지화에 대해 정부를 향해 강력한 항의 성명서와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독도센터 건설 촉구를 정부, 국회 등에 간절히 요청하고 있다.
또 최근 불거진 가수 이승철씨의 일본 입국거부 사태에 대해서는 “일본의 악랄하고 비열한 독도정책의 음모”라고 강력하게 성토하고 나섰다.
16일 박 의원 “우리 정부의 독도정책도 이젠 확고해야 한다. 해양수산부에서 독도센터 건설 추진을 재추진 하고 있다”면서 “전 국민 독도 밟기 운동도 범 국민운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각 중앙부처에 협조공문을 보낸 후,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독도 밟기는 일본의 집요한 독도침략 야욕에 맞서 독도를 사랑하는 많은 우리 국민들이 직접 독도를 방문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 운동을 우리 국민들의 자존심으로 승화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공동 협의체인 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강석호)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이 운동의 홍보 동영상 ‘WELCOME TO DOKDO’의 촬영을 최근 울릉도ㆍ독도 현지에서 성공리에 마쳤다.
이 동영상은 국악소녀 송소희가 울릉도ㆍ독도의 명소와 숨겨진 아름다움을 국악을 통해 국내외에 소개한다.
영어, 일어, 중국어 등 5개 국어로 제작 한 후 30여개 재외대사관을 통해 전 세계에 보급된다.
내년 2월에 공식적으로 국내 각 방송사 및 공영방송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울릉군, 울릉군의회도 발을 맞추고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최근 구리시, 성남시, 목포시 등 전국의 자매도시 등을 대상으로 이 운동의 홍보에 나서면서 동참을 호소했다.
자매도시들은 이를 위해 각 청사에 ‘전 국민 독도 땅 밟기’ 현수막을 걸고 독도견학, 교육 등 적극적인 참여를 약속했다.
이철우 울릉군의회 의장(경북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의장)도 최근 전국 시군 의회 등에 울릉도ㆍ독도 방문을 호소하는 공문을 보낸데 이어 의회 차원의 각종 지원과 조례 제정도 구상하고 있다.
이에 전국 여행사 및 울릉도ㆍ독도 여객선사인 대저해운, 씨스포빌 등의 여객선사들도 적극적인 지원과 동참을 약속하고 있다.
현재 박 의원은 국무총리실에는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들의 각종 연수, 안전행정부에는 중앙 및 지방공무원들의 각종 연수, 교육부에는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의 수학여행, 문화체육관광부에는 태권도 등 각종 체육단체 및 문화단체 행사를 독도ㆍ울릉도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박명재 국회의원은 “일본의 독도야욕은 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독도의 역사는 일본에 의해 짓 밟혔다가 또 다시 그 위기에 와 있다”면서 “독도는 우리 국민들의 영원한 섬이자 자존심으로 언젠가는 대한민국의 보석 같은 평화의 섬으로 국제사회에 다시 태어나도록 모두가 합심해야 한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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