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아닌 오리지널 ‘생’막창 사용 고소한 맛ㆍ식감ㆍ특제 소스 ‘입맛 잡아’ 칼국수 공짜ㆍ학생 10% D.C ‘눈길’ 오래된 맛집은 언제나 가도 푸근하고 정겹다.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검증된 맛이라 실패 확률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새로운 집은 약간의 모험을 감수해야 하지만 발견하는 순간 ‘두 배’의 기쁨을 준다. 오늘은 간판을 내건지 이제 갓 한 달이 지난 신상맛집을 소개한다. 포항시 북구 양덕동 1508번지에 위치한 ‘태영생막창’. 퇴근길 막창에 소주 한 잔 기울이는 직장인을 비롯해 연인, 친구와 함께 삼겹살을 먹으러 온 젊은 학생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하고 있었다. 단연코 이 집의 인기 메뉴인 ‘생’막창은 1인분 150g에 8000원이다. 막창은 사실 냄새가 많이 나기 때문에 무엇보다 손질이 중요한데 이 집은 잡냄새가 하나도 나지 않는다. 김미화(여) 대표에게 물어보니 “전날 대구 본사에 전화해 당일 택배로 받은 ‘신선한 막창’을 사용하기 때문이다”고 대답했다. 이어 “다른 체인점은 냉동된 막창을 해동해 사용하지만 저희 집은 냉장된 제품, 말 그대로 오리지널 ‘생’막창을 사용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의 말을 듣고 나니 노릇노릇 윤기 있게 구워지고 있는 막창의 모습에 더욱 더 침이 고이기 시작했다. 드디어 막창이 입으로 쏙! 쫄깃하면서도 고소한 맛과 식감이 입안에 가득 퍼졌다. 된장, 콩가루, 파, 고추 등을 이용해 이곳만의 특제 소스로 만든 양념장은 계속해서 막창을 찍어 먹게 만드는 매력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메뉴판을 들여다보니 ‘칼국수 공짜’와 ‘학생할인 10% D.C’ 문구가 제일 먼저 눈에 띄었다. 이 집만의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는 나름의 이벤트이다. 그렇다고 맛이 덜하다는 편견은 금물. 진하게 우려낸 멸치, 야채 육수에 부드러운 면발까지 푸짐하게 담겨진 칼국수 한 그릇을 먹고 나니 막창으로 기름진 입맛을 개운하게 씻어주는 느낌이다. 종류는 많지 않지만 막창과 삼겹살 등 메뉴들이 모두 만족스러워 앞으로 자주 가고 싶은 곳 중 하나로 강력 추천하고 싶다. 예약문의 : 054)252-4576. 영업시간 : 오후 5시~새벽 2시. 휴무일은 명절 당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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