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령군 지역 내 도시계획도로의 맨홀 뚜껑 50여개가 10여회에 걸쳐 도난 당해 관할 군청이 비상태세에 들어갔다.
고령군에 따르면 지난 8월초 처음으로 고령읍 고아리 일원 도시계획도로에 “맨홀 뚜껑 12개가 사라졌으니 보수를 해 달라”는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군청 기업도시과 도시개발담당은 즉시 관할 경찰서에 신고에 이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고깔형 안전 표지판을 긴급 설치했다.
그러나 최근 고령읍 연조리 일원 3개, 다산면 관내 12개 등 맨홀 뚜껑이 또 사라졌다는 주민 제보가 지속적으로 접수되면서 맨홀뚜껑 도난방지를 위해 도시계획도로내 정기적인 순찰을 강화하고, 주민들에게 도난현장 발견이 적극적인 신고를 하도록 홍보에 나서고 있다.
맨홀투껑 1개당 시가는 10만원 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각 형태의 우수맨홀이 범행 대상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누군가가 고철상에 팔기 위해 맨홀 뚜껑을 훔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도난 예방을 위해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도난현장 발견이 즉시 신고해 주길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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