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우호대표단(단장, 박노욱)이 지난 12~17일까지 6일간, 국제우호교류도시인 중국 봉화시를 방문해 양국 자치단체 간 우호 증진을 위해 같이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봉화군(奉化郡)과 동일 지명이고 육지면적 또한 1277㎢로 비슷한 중국 봉화시는 저장성 닝보시 산하도시로써 중화민국 전 총통인 장제스·장징궈 부자의 고향으로 유명하다.
의류, 조선, 신소재, 관광업, 서비스업을 바탕으로 중국 내에서 선도도시로 손꼽히는 중국봉화시는 지난 2013년 첫 교류이후 군 국제학생 교류단에 이어 세 번째 방문이다.
양국 자치단체는 이번 방문 중 우호교류협정서 체결, 행정·문화·예술·교육·경제·무역 등 각 분야에 협력과 교류 확대 등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합의가 성과를 거뒀다.
특히, 협력관계 유지 등 상호우의를 바탕, 적절시기에 자매결연 협정서을 체결하기로 양국 간의 의견을 같이해 중국 동천시에 이어 두 번쩨 자매결연 국이 될 전망이다.
우호대표단은 세계 상위 500개 친환경 생태 마을인 텅터우촌(滕头村), 라몽(罗蒙)의류생산 기업, 중국 10대 브랜드 축제로 선정된 대불(大佛)지구를 방문했다.
이밖에 지역 특산품으로 유명한 복숭아 농장 등을 방문해 경제, 관광,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양 자치단체가 상호간 발전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박노욱 군수는 "이번 중국 봉화시 우호 방문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국제자매결연도시 인 중국 동천시 등 대외교류 활성화"를 강조했다.
/박세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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