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주한 외국인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독도영토주권의 실체를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14일 오후 7시 포항 포스코 청송대에서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경북의 해양정책과 독도 워크숍’을 가졌다. 대구대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소장 최철영 교수)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행사는 주한 외국 경제인, 교수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이 자리에서 환동해발전 정책을 설명하고 우리나라의 독도영토주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데 주력했다. 워크숍에 앞서 경북의 투자환경에 대한 설명회도 펼쳤다. 이날 워크숍에서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이희언 교수는 ‘독도 역사적 평가와 국제 정의’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독도에 있어서는 역사적 상황을 직시해야 비로소 독도에서의 정의가 보인다”면서 “독도문제는 종군위안부, 동해 병기 그리고 야스쿠니 신사참배와 더불어 영토분쟁이 아니라 해결되지 않은 일제 강점기의 역사와 연결된 것”이라고 정의를 내렸다. 행사에 참가한 조셉 스콜스키(계명대 실내환경디자인과) 교수는 독도의 위치와 크기 등 지리적 환경에 대해 자세히 묻고 “경북도의 독도에 대한 열정이 놀랍다. 기회가 되면 독도를 방문하고 싶다”면서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주한 외국인들은 다음날인 15일 석굴암, 안압지, 양동마을 등을 둘러보면서 경북문화의 매력에 빠졌다. 이상욱 동해안발전본부장은 “도는 일본의 터무니없는 주장에 대응해 세계에 문화예술의 섬, 평화의 섬 독도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면서 “한국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외국 인들의 독도에 대한 관심과 주한 외국인들의 애정 어린 의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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