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국수영탐 원점수 4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인문ㆍ사회계열의 경우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및 대구ㆍ경북지역 상위권 학과는 352점 이상 받아야 지원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구ㆍ경북지역 중상위권학과는 322점 이상, 대구ㆍ경북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222점 이상 받아야 지원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자연ㆍ이공계열은 지역대학의 경우 의예ㆍ한의예는 374점 이상,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및 대구ㆍ경북지역 상위권학과 345점 이상, 대구ㆍ경북지역 중상위권학과 316점 이상을 지원가능 가이드라인으로 보고 있다.
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207점 이상 받아야 지원 가능하다.
대학입시 전문기관인 송원학원은 16일 지난 13일 전국적으로 실시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가채점을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학별로는 인문계열의 경우 지역에서는 경북대 영어교육, 국어교육, 영남대 천마인재학부는 363점 이상 받아야 지원 가능한 것으로 분류됐다.
또 경북대 경영학부, 중어중문, 행정학부, 역사교육, 대구교대 여자는 357점,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영어영문, 국어국문, 대구교대 남자, 한동대 전 학부는 352점 이상 받아야 한다.
경북대 철학, 농업경제, 일반사회교육, 영남대 영어교육은 342점 이상, 경북대 고고인류, 독어교육, 영남대 국어교육, 계명대 경찰행정은 338점 이상을 받아야 지원 가능하다.
이밖에 영남대 경영, 행정, 경찰행정, 계명대 영어교육, 국어교육은 331점 이상, 영남대 회계세무, 경제금융학부, 정치외교, 계명대 EMU경영학부, 대구가톨릭대 영어교육, 대구대 국어교육, 초등특수교육은 322점 이상, 영남대 심리, 국제통상학부, 영어영문, 계명대 유아교육, 국제경영, 대구가톨릭대 국어교육, 대구대 영어교육은 317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서울지역의 경우 최상위권 학과인 서울대 경영대학, 사회과학계열, 연세대 경영, 이화여대 의예는 392점 이상, 서울대 국어교육, 역사교육, 사회교육, 연세대 경제학부, 정치외교, 행정, 고려대 경영대학, 자유전공학부, 정경대학, 성균관대 글로벌경영은 390점 이상을 지원 가드라인으로 분석됐다.
또 연세대 영어영문, 국어국문, 중어중문, 고려대 국제학부, 영어영문, 국어국문, 서강대 Art&Technology계, 경영학부, 성균관대 글로벌경제, 글로벌리더, 한양대 파이낸스경영은 387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전망이다.
자연계열의 경우 서울대 의예, 연세대 의예, 성균관대 의예는 395점 이상, 울산대 의예, 고려대 의과대학, 한양대 의예, 중앙대 의학부, 경희대 의예, 가톨릭대 의예는 392점 이상,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연세대 치의예, 이화여대 의예, 경북대 의예는 388점 이상 등 의예 계열이 고득점 지원 분포를 나타냈다.
또 서울대 수리과학부, 전기정보공학부, 생명과학부, 영남대 의예, 계명대 의예, 대구가톨릭대 의예는 385점 이상, 연세대 화공생명공학부, 고려대 화공생명공, 경희대 한의예, 경북대 치의예는 382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연세대 신소재공학부, 기계공학부, 생명공, 고려대 수학교육, 생명과학부,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 글로벌바이오메디컬엔지니어링, 동국대(경주캠) 한의예는 380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역 대학 지원기준은 대구한의대 한의예 374점 이상, 경북대 수의예 369점 이상, 경북대 수학교육 366점 이상, 경북대 모바일공 362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또 경북대 화학, 전자공학부, 생명공학, 수학은 345점 이상, 경북대 전기공, 간호, 통계, 컴퓨터학부, 영남대 수학교육, 한동대 전학부는 336점 이상으로 분류했다.
이밖에 경북대 아동학부, 물리, 지구시스템과학부, 계명대 DigiPen복수학위, 간호, 대구가톨릭대 간호는 324점 이상, 영남대 전자공, 대구가톨릭대 물리치료, 대구대 간호, 금오공대 신소재공학부는 316점 이상, 영남대 식품영양, 화학생화학부, 대구가톨릭대 방사선, 대구한의대 간호, 경일대 간호, 경운대 항공운항은 298점 이상을 지원 가능한 것으로 분석했다.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은 “실제 수능 성적 발표 시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에 의해 지원가능점수는 달라질 수 있고 각 대학의 입시요강에서 계열별 통폐합과 입학정원의 변동이 있을 경우 합격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지원가능점수는 가채점 원점수 기준이므로 자기 위치를 가름해 보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쉬운 수능에 따른 입시전망ㆍ입시전략
지난 13일 치러진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면서 혼란이 예고되고 있다.
국어영역은 까다로운 반면 수학, 영어영역은 역대 가장 쉬웠다는 분석에 따라 변별력이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은 “자연계의 경우 수학 B형은 100점 만점을 맞아야 1등급이 될 가능성이 클 만큼 수학과 영어가 모두 쉽게 출제돼 정시에서 혼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변별력이 수학과 국어 영역에 쏠릴 것으로 보여 수험생들은 향후 입시전망과 전략을 정확하고 꼼꼼히 따진 후 자신이 지원해야 할 대학과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
다음은 향후 입시전망과 입시전략이다.
▲ 가채점은 신속 정확하게
수능이 끝나면 마음이 해이해져 원서접수 시기까지 남은 시간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수능이 끝났다고 입시가 끝난 것이 아니라 합격통지서를 받을 때까지 입시가 끝나지 않았음을 명심하고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남은 기간 동안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능 이후 수시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도 남아있기 때문에 가채점 성적 분석으로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확인하고 남은 수시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고려한 정시 합격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영역별 분석을 통해 전국 수험생 사이에서 영역별로 자신의 상대적인 위치를 파악하고 수시 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대학에 지원한 경우 이를 만족시키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동점수대 평균으로 본 강약 영역으로는 나와 총점이 같은 동점자들과 성적을 비교해 자신이 어떤 영역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 본다. 영역조합별 유/불리 분석을 통해 조합별 전국 위치를 확인하고 나에게 유리한 총점 조합과 수능 활용지표를 파악하는 등 철저한 분석과 대비가 요구된다.
▲ 남아 있는 수시에 최선을 다하라
입시의 시작은 이제부터다. 정시 지원까지는 아직 시간 여유가 있으므로, 남아 있는 수시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먼저 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지 잘 따져 봐야 한다. 특히 주의할 점은 입시기관들에서 발표한 등급컷을 참고하되, 그것은 어디까지나 예상치이기 때문에 실제 결과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등급 컷에서 1-2점이 부족할 경우, 쉽게 포기하지 말고 수시 논술이나 면접에 적극적으로 응시할 필요가 있다. 논술이나 면접고사의 경우, 남은 기간 동안 기출문제나 예시문제를 중심으로 반복적인 연습을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수능이 쉬우면 정시 입시는 어려워
올해 수능은 국어 B형이 예상보다 어려워 지난 수능보다 난이도가 높았다. 그러나 수학과 영어는 상당히 쉽게 출제돼 전반적으로는 쉬웠다는 분석이다. 물수능 논란이 일었던 2012학년도 보다 더 쉬운 수준이다. 이처럼 수능이 쉽게 출제됨에 따라, 정시 지원 시점에서 많은 혼란이 예상된다. 쉬운 수능에 따라 비슷한 점수대에 많은 학생들이 몰려 있을 뿐만 아니라 동점자도 상당히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향 안전 지원 추세가 강할 것으로 예상
수능이 쉬우면 통상적으로 하향 안전 지원의 추세가 강하게 나타난다. 비슷한 점수대에 많은 학생들이 밀집해 있을 경우, 합격을 예측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로 물수능 논란이 일었던 2012학년도에 상위권 대학의 상위권 학과의 경쟁률이 대폭 하락한바 있다.
당시 서울대 경영 4.64→3.02, 연세대 경영 7.31→4.27, 고려대 경영 5.40→3.78, 서울대 의예 4.92→3.63, 연세대 의예 6.17→4.92로 경쟁률이 떨어졌다.
▲안전 지원과 소신 지원을 병행하는 전략이 필요
올해도 하향 안전 지원 추세가 강하다고 보면 안전 지원은 오히려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상위권 학과를 피해서 중위권 학과에 많은 학생이 지원할 경우, 경쟁률과 합격선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 나, 다군에서 1-2군에서는 확실한 안전 지원을 하고 나머지 1-2군에서는 소신 지원을 병행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표준점수 기준 합격선은 하락하고 백분위 기준 합격선은 상승
올해 주요대 합격선은 표준점수 기준으로는 작년 대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시험이 쉬워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는 하락하기 때문이다. 반면 백분위 기준 합격선은 지난해에 비해 높아질 전망이다. 올해 영어 A/B형 폐지로 영어의 백분위가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영어 B형에 상위권 학생들이 몰려 있어 B형에서 백분위를 받기가 어려웠으나 올해는 A/B형이 통합됨에 따라 백분위에서 플러스 요인이 생겼다. 따라서 백분위 기준으로 작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지원을 한다면 올해 입시에서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