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와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기와 작품전이 경주에서 열리고 있다.
‘2014 경주작가 릴레이展’의 12번째 주자인 김성수 작가의 전시가 11일부터 30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김성수 작가는 오래돼 버려진 기와에 새롭고 다양한 기법을 접목해 새로운 물상을 창조해 낸다.
김 작가는 “기와는 하늘을 벗 삼아 천년을 우리와 함께 했다”며 “이제 모진 풍파를 견디다 못해 생명을 다한 기와는 새로운 용도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그 기와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작품으로 승화시켰다”면서 “다시 태어나 환한 미소로 세상을 아름답게 밝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작가의 만남는 오는 19일 오후 4시 알천전시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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