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대표적인 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2014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15일부터 30일까지 해도근린공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포항의 역사와 철학을 바탕으로 매년 다양한 주제와 슬로건으로 특색있는 전시와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Jumping Together’이라는 슬로건으로 예술과 생태, 삶이 더불어 넘나들며 함께 도약한다는 의미의 축제를 담아낼 계획이다. 주 행사인 아트웨이를 수놓을 작품은 한국 조각계를 대표하는 거장들과 진취적인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 균형있게 전시된다. 김영원, 박석원, 임동락, 유영호, 김병호, 김태수, 박안식 등 26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총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예술정거장’, ‘스틸아티언스’, ‘아트노리 펀펀한 예술’ 등 다채로운 부대프로그램을 진행해 작품 감상과 더불어 스틸아트의 색다른 영역을 보고 즐기는 축제적 요소를 강화했다. ‘예술정거장’에는 퍼니밴드의 금관악기 퍼포먼스, 카리브스틸밴드의 스틸드럼 연주, 최금화&서희태의 음악이야기展 등 색다른 스틸아트 공연을 준비했다. ‘최금화&서희태 음악이야기展’은 쇠톱연주, 소리가 나는 피아노, 트럼펫, 하프 영상의 음악을 주제로 한 최금화 작가의 12작품을 배경으로 드라마 지휘자 서희태씨의 맛깔스런 해설로 작품이야기아 음악 연주를 들려준다. 지휘자 서희태씨는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를 역임했으며,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실제 모델로도 유명하다. 올해 처음 기획된 ‘스틸아티언스’는 로봇 아바타를 이용한 인터랙티브 체험과 로봇 국악 공연 등 색다른 로봇 퍼포먼스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 ‘아트노리 펀펀한 예술’의 ‘스틸워터드럼’은 포항이 가진 스틸과 바다를 모티브로 해 인류학, 고고학, 자연주의 철학에 입각한 창작악기 제작ㆍ시연 프로그램으로 교육적 요소를 더한다. ‘아에이오우’로 알려진 가수 예민씨가 예술감독과 강사로 나선다. 대형 철판 벽에 축제 슬로건인 ‘Jumping Together’ 로고를 따라 시민들이 직접 염원과 사연을 적어 모빌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작가로도 참여할 수 있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지난해 축제에서 상당한 호응을 얻었던 대장간 체험과 다양한 철공예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상시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아트맵을 제공하고 아트웨이 작품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교, 유치원, 사회단체 등 단체 관람을 신청하면 작품 해설사로부터 직접 설명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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