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2기`의 중동 원정 평가전을 앞두고 박주영(29ㆍ알 샤밥ㆍ사진)의 발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주영은 14일 밤 11시30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요르단과의 평가전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60ㆍ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은 14일 요르단, 18일 이란과 각각 중동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이는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2015 아시안컵을 앞두고 진행되는 사실상 마지막 평가 무대인 만큼 선수들의 주전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우려 속에 발탁된 박주영이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일지 여부다. 박주영은 그간 대표팀에서 중동 국가를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A매치 66경기에 출전해 24골을 기록했는데 이 중 10골이 중동팀을 상대로 터뜨린 골이다. FIFA랭킹 66위 한국은 74위 요르단을 상대로 그동안 2승2무의 성적을 거뒀다. 박주영은 두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모두 선제골을 기록하며 `요르단 킬러`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2008년 5월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C조 3차전에서 2-2 무승부에 기여했고 이어 6월7일 암만 킹압둘라스타디움에서 열린 4차전에서는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한국에 1-0 승리를 안겼다. 앞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의 주전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박주영은 한국 대표팀의 1무2패라는 초라한 성적 속에 가장 많은 손가락질을 받았다. 이후 아스널에서 방출돼 방황을 하기도 했지만 중동 무대로 발길을 돌려 그라운드를 밟았다. 알 샤밥 입단 후 데뷔전에서는 후반 교체투입돼 골을 기록했고 이후 선발로 경기에 나서는 등 긍정적으로 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박주영을 이번 대표팀에 발탁하면서 "직접 확인하고자 명단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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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요르단 상대 좋은 기억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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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요르단 상대 좋은 기억 이어갈까

뉴스1 기자 입력 2014/11/13 17:39
슈틸리케호, 14일 요르단과 평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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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2기'의 중동 원정 평가전을 앞두고 박주영(29ㆍ알 샤밥ㆍ사진)의 발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주영은 14일 밤 11시30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요르단과의 평가전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60ㆍ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은 14일 요르단, 18일 이란과 각각 중동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이는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2015 아시안컵을 앞두고 진행되는 사실상 마지막 평가 무대인 만큼 선수들의 주전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우려 속에 발탁된 박주영이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일지 여부다.
박주영은 그간 대표팀에서 중동 국가를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A매치 66경기에 출전해 24골을 기록했는데 이 중 10골이 중동팀을 상대로 터뜨린 골이다.
FIFA랭킹 66위 한국은 74위 요르단을 상대로 그동안 2승2무의 성적을 거뒀다. 박주영은 두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모두 선제골을 기록하며 '요르단 킬러'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2008년 5월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C조 3차전에서 2-2 무승부에 기여했고 이어 6월7일 암만 킹압둘라스타디움에서 열린 4차전에서는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한국에 1-0 승리를 안겼다.
앞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의 주전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박주영은 한국 대표팀의 1무2패라는 초라한 성적 속에 가장 많은 손가락질을 받았다.
이후 아스널에서 방출돼 방황을 하기도 했지만 중동 무대로 발길을 돌려 그라운드를 밟았다.
알 샤밥 입단 후 데뷔전에서는 후반 교체투입돼 골을 기록했고 이후 선발로 경기에 나서는 등 긍정적으로 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박주영을 이번 대표팀에 발탁하면서 "직접 확인하고자 명단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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