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디펜딩 챔피언` 포항스틸러스의 에이스 김승대가 오는 15일 전북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번 전북전은 김승대에게는 중요한 경기다. 김승대는 이번 시즌 10골 7도움을 기록하며 득점과 도움에서 4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전북에서 공격포인트를 달성할 경우 개인타이틀에 더 가까워지게 된다. 또한2014시즌 영플레이어상에서도 유력한 후보에 올라있는 김승대는 반드시 골을 성공해 득점왕 경쟁에 다시 불을 붙이고 영플레이어상을 놓고 경쟁중인 이재성과의 격차를 벌려놓겠다는 각오이다. 전주 월드컵 경기장은 김승대에게는 좋은 추억이 있던 곳이다. 지난해 FA컵 결승전과 이번 시즌 K리그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김승대에게 2014시즌은 의미가 깊다.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여 28년만에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이제는 포항스틸러스의 에이스로써 팀의 성적뿐만 아니라 개인 타이틀에 욕심을 내고 있다. 포항의 김승대는 "시즌 마지막이 가까워 질수록 개인 타이틀에 욕심이 난다. 이번 전북전에서도 공격포인트를 기록해 영플레이어상뿐만 아니라 다른 타이틀에도 한 발 다가서겠다. 우선은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ACL에 직행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북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한편 승점 57점으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포항은 ACL 직행권이 주어지는 리그 2위를 목표로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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