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포항불교합창페스티벌이 14일 오후 7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린다.
E&I남성앙상블 주최로 열린 이번 공연은 ‘생명ㆍ자비ㆍ나눔ㆍ보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E&I남성앙상블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불교전문남성중창단으로 지난 2008년 창단돼 대구ㆍ경북지역 불교합창단 지휘자들의 모임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님의 소리’, ‘부처님을 따르면’, ‘석불의 빈손’등 찬불가와 ‘얼쑤’, ‘사랑을 위하여’등 대중가요를 노래하며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인다.
이어 문수사, 선재사, 옥천사, 진각종 연합합창단의 무대를 비롯해 색소폰 연주가 김영찬씨가 특별출연해 공연을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관음사 진여합창단과 죽림사 반야합창단, 한마음선원합창단, 황해사 묘음합창단이 각각 2곡씩 노래한다.
지난 1996년 창단한 관음사 진여합창단은 주지 임대스님과 단장 김경순, 지휘 정우진, 반주 강혜진씨가 참여해 ‘도라지꽃’과 ‘아름다운 나라’를 노래한다.
죽림사 반야합창단은 주지 종문스님과 단장 심말순씨를 주축으로 현재 40여명의 단원들이 음성포교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05년 달구벌 합창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으며, 이날 ‘들국화’와 ‘영원한 친구’를 부를 예정이다.
한마음선원합창단은 지원장 혜문스님과 거사단장 현상훈, 단장 최윤경, 지휘 민상홍, 반주 김현정씨가 무대를 도와 ‘대장부’, ‘한국민요’를 부른다.
황해사 묘음합창단은 지난 1994년 창단해 다양한 예술제에 참가한 실력이 있는 그룹으로 ‘들길을 걸으며’와 ‘세시봉 메들리’를 들려준다.
주지 문덕스님과 단장 권영란, 지휘 박준홍, 반주 김진아씨가 무대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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