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결과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SK는 12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에 따른 최종 응찰액 200만달러를 접수 받았다"며 "구단은 내부 회의와 김광현과의 면담을 통해 선수의 오랜 꿈을 후원해주자는 대승적 차원에서 포스팅 결과 수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광현은 "포스팅 결과를 수용해준 구단과 김용희 감독을 비롯한 SK 선수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렸을 때 꿈꾸던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기회를 잘 살려 실력으로 검증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신인 같은 마음으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광현은 향후 공식 에이전트인 MDR매니지먼트 측을 통해 30일 이내에 연봉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SK도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최종 결정될 때까지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광현에 앞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에 진출한 선수는 최향남(당시 롯데ㆍ101달러)과 류현진(LA 다저스ㆍ2573만7737달러33센트)이 있다. 최향남은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지만 류현진은 2년 연속 두 자리 수 승리를 따내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한다면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미국 무대에 진출하는 3번째 선수가 된다. 한편 외신을 통해 김광현에게 최고 응찰액을 제시한 팀은 내셔널리그 소속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인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폭스스포츠의 켄 로젠탈 기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김광현 포스팅에 참가했고 200만 달러로 최고응찰액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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