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기후적인 요인 등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완전박멸’에 총력전에 나선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재선충병 피해가 극심한 포항, 경주시에 예비비와 산림청 예산 등 총사업비 69억원을 추가 확보해 지원하고, 산림조합과 산림법인 등 전문방제인력 800명과 군부대의 협조를 받아 군병력 200여명을 방제작업에 참여시킨다. 또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피해고사목 조사에 무인항공기(헬리캠)를 이용, 신속하게 조사하고 급경사지 등 방제가 어려운 지역은 헬기로 반출 파쇄처리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인 물질로 매개충(솔수염하늘소)을 유인해 살충하는 페로몬 방제와 연무식 지상방제 등 새로운 방제방법을 도입해 효율성을 높인다. 한편 도는 올해 재선충병 신규 발생이 소나무류 불법이동에 의한 인위적인 확산 사례가 많다고 보고 고정초소 단속에서 기동단속 위주로 전환했다. 기동단속반은 도단위로 편성해 상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즉발 시에는 최고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한명구 도 산림자원과장은 “소중한 산림자원인 소나무를 재선충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방제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며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말라 죽은 소나무를 발견하면 즉시 도 또는 시·군 산림부서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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