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서혁신도시에 들어설 이전 공공기관들이 연말을 맞아 신청사 신축계약이 잇따르고 있어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건축공사가 활기를 뛸 전망이다.
첫 착공된 기관은 중앙신체검사소로 지난 5월27일 착공 17%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이전 기관 중 가장 규모가 큰 한국가스공사는 코오롱건설(60%)과 지역의 (주)청풍(40%)이 공동도급 시공사로 선정돼 8일 계약을 체결한다.
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GS건설(51%)과 지역의 (주)신성종합건설(49%)이 공동도급 시공사로 7~8일경 계약 될 것으로 보이며, 한국감정원은 시공업체 선정 중으로 12일 개찰 및 적격심사를 거쳐 이달 중으로 계약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들 기관들은 금년 내 서류상 계약 및 착공을 완료하고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2월경에 기공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며, 나머지 기관들도 내년 상반기 중에는 시공업체 선정을 마치고 착공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정명섭 도시주택국장은 “지역 건설업계에서 공공기관 신축사옥 건축공사에 의무적으로 공동도급(일반공사 40% 이상)에 참여함으로 지역건설 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호기자
kimjh@ksmnews.co.kr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