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7일 오후 안동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도청 맞이 범시민운동 실천 결의 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신도청 시대의 성공적인 개막을 위해 지난 9월 23일 기관 및 민간단체장, 기업ㆍ학계ㆍ언론ㆍ정당 인사 등 60명으로 구성된 ‘도청 맞이 범시민운동 추진 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첫 번째 활동으로 선진시민운동 분위기 확산을 위한 4대 분야(질서ㆍ청결ㆍ친절ㆍ칭찬 안동)에 대한 실천을 다짐한다.
우선 질서 안동을 위한 교통기초질서 캠페인과 운수업체 종사에 대한 교육을 통해 교통안전문화 조기 정착에 나선다.
두 번째 청결안동을 위해서는 하회마을과 도서서원 등 주요 관광지의 쾌적한 환경 조성, 무분별한 옥외광고물 정비,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명품 수돗물 공급, 깨끗한 농촌 만들기, 민관협업을 통한 선진 시민의식 함양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세 번째 친절안동 구현을 위해 위생업소에 대한 친절 분위기 조성과 주요 관광시설에 대한 친절 생활화를 통한 관광객 유치, 민원실에 행정 경험이 많은 간부 공무원 1일 도우미 배치 등을 실천해 나간다.
마지막으로 이웃을 존중하고 서로를 칭찬하는 칭찬안동을 만들기 위해 이ㆍ통장과 새마을지도자, 부녀회 등 안동시 자생단체간의 연결고리를 구축해 상생 발전을 통한 신뢰를 쌓아 각 기관이 서로 의지하고 격려하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
이번 도청 맞이 범시민 결의대회는 경상북도 사투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안동여고 학생들의 ‘선진시민의식 상황극 공연’과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용태 이사장의 선진시민 의식 함양을 위한 특강이 펼쳐진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웅도경북 도청 이전을 눈앞에 두고 열리는 이번 실천결의대회를 통해 시민과 함께 감동적인 안동의 미래를 새롭게 써 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혜정기자
chj@gsm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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