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은 3일 선거구 획정 논란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선거구를 획정하고 이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거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위 전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마지막에 정개특위를 거칠 수 있지 않겠느냐”며 “선관위 산하에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선거구를 결정하더라도 나중에 국회 정개특위에서 여야 간 서로 협상을 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회 정개특위를 거치면 여야 이해관계에 따라 선거구 획정이 흐지부지될 수 있다’는 지적에는 “(정개특위에서) 아주 더 좋은 방향으로 수정되길 기대한다”고만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6일 오찬간담회에서 “선관위가 선거 1년 전 선거구 획정을 완료하도록 하고 여야는 무조건 따라야한다”며 “현역 의원들에게 맡겨서는 절대 못한다”고 말한 바 있다. 헌법재판소의 선거구 관련 결정이 나온 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정개특위를 구성해 논의해야할 일”이라고 밝혀 김 위원장과 선거구 획정위 설치를 두고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됐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구 획정 위원회를 어디로 둘 것인지도 정개특위에서 결정할 일”이라며 “김 위원장과과 충돌이 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