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달 30일 제1차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위원회’는 민간ㆍ정부ㆍ지자체의 역량 결집을 위해 정부관계자(미래부 장관, 산업부 장관, 경제수석, 미래전략 수석 등), 창조경제혁신센터 연계기업 임원과 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이 참여했다.
또한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방안을 통해 지역의 창조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전국 17개 시ㆍ도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비전과 운영 모델을 제시했으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의 산업, 인적자원, 지리적 특성 등에 따라 최대한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예비창업자 기업에게는 가장 적합한 지역지원기관을 멘토로 지정하고, 지원기관들의 지원 사업을 패키지화해 패스트 트랙(Fast Track)으로 지원한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의 창업허브로서 지역 내 생태계의 미흡한 점을 보완ㆍ강화하기 위해 대기업의 강점을 적극 활용하고,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참여하는 대기업에게는 대ㆍ중ㆍ소기업 동반성장 노력에 준하는 수준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에 따라 대기업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대ㆍ중ㆍ소기업협력재단’ 출연금 세액공제 제도를 활용해 대기업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한 창업ㆍ벤처 인력양성 지원에 대해 세액공제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대기업의 창업ㆍ벤처기업 인력양성 지원도 기금사용 목적에 부합 시 협력재단을 통한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 한다.
현장 밀착형 창조경제를 추진키 위해 기존 중앙부처 중심의 ‘창조경제위원회’를 중앙부처와 연계해 기업이 필요시 지자체 장이 참여하는 ‘창조경제 혁신센터 운영위원회’로 개편해, 새로운 협업 프로젝트의 발굴ㆍ추진과 관련 규제 완화 등 창조경제 관련 정책을 지역의 관점에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구지역 산업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의류, 섬유, 기계, 금속, 자동차부품 산업과 관련해 R& D기획, 기술이전, 판로개척 등 다각도로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섬유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오는 2016년 삼성이 조성하는 창조경제 단지에 C-Fashion 디자인 캠퍼스(패션 분야에 특화된 ‘신진디자이너 발굴-교육-창업지원’으로 이루어지는 C-Fashion 프로그램 활용)를 운영해 패션인재 육성ㆍ창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동차부품 산업과 관련해 무인운전, 스마트제어 등 IT융합 수요기술 DB를 구축하고, 오는 ‘2017년에 완공되는 ‘튜닝 전문지원 서비스센터’와 연계해 대구 남산동 자동차부속골목을 자동차 튜닝 신산업 메카로 육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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