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체육회(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여자배구 실업팀이 3일 제주도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여자일반부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포항시체육회 여자배구 실업팀 우승은 지난 2009년 대전 체전 때 경북체육회가 우승을 한 후 5년만에 이룬 쾌거로 그 기쁨이 배가 됐다. 포항시체육회 여자배구 실업팀은 1회전 충남 건국대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 8강에서 제주시체육회를 3:0, 준결승에서 충북 중원대를 3:0 등 단 1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전년도 체전 우승팀인 양산시청과 전통의 강호 수원시청을 차례로 격파한 대구광역시체육회와 격돌 1세트 25:14로 포항시체육회가 따내며 손쉽게 우승의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2세트 20:25로 내주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이어 3세트. 초반 연이은 실책으로 한때 4:15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던 경기를 뒤집고 25:20으로 포항팀이 역전승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켰다. 4세트에서 포항시체육회는 기가 꺽인 대구광역시체육회를 25:18로 가볍게 따내며 세트스코어 3대1로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김윤혜 포항시체육회 배구실업팀 감독은 "올해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하여 매우 기쁘다. 매번 전국체전 우승 문턱에서 번번히 좌절했지만 올해 선수들과 의기투합하여 최선을 다했기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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