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막을 내린 제95회 제주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서 경상북도가 종합순위 4위, 대구광역시가 13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뭉친 힘! 펼친 꿈! 탐라에서 미래로`라는 대회 슬로건 아래 제주도에서 개최된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상북도는 46개 종목 총1727명(임원 409, 선수 1,318), 대구광역시는 47개 전 종목 총1452명(임원389, 선수1063)이 각각 참가했다. 경상북도는 경기, 서울, 경남에 이어 총득점 44544점(금82, 은68, 동90)으로 종합4위를, 대구광역시는 총득점 27917점(금37, 은37, 동68)으로 1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제주 특유의 강한 바람과 인천 아시안게임 여파로 인해 실외 경기에서 어려움이 클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신기록 행진이 이어지며 예상 밖으로 기록 면에서도 나쁘지 않은 성과를 냈다. 먼저 양궁에서 세계신기록 3개와 세계 타이기록 2개가 나왔다. 남자 양궁 김우진(충북시청)은 양궁 30m에서 360점 만점을 쏴 세계타이기록을 수립했고, 70m에서는 352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또 4개 사거리를 합산하는 144발에서도 1391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추가했다. 이번 대회서 나온 19개의 한국 신기록 중 수영에서만 8개가 나왔다. 여자 수영 김서영(경북도청)은 여자 일반부 개인 혼영 200m와 400m에서 두 개의 한국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해 수립된 25개의 한국 신기록 중 20개가 롤러에 집중됐던 것과 달리 올해는 사격, 수영, 핀수영 등 신기록의 규모도 풍성해졌다. 한편 경상북도는 지난 9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와 경북의 힘을 알린 태극전사들(양궁의 구본찬 4관왕, 독도스포츠단 다이빙팀 김나미 2관왕, 포항시청 조정팀의 김예지 싱글스컬 금메달, 승마의 황영식) 등도 변함없는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우리 땅 독도를 홍보하는 차별성 있는 개회식 입장을 비롯해 대회기간중 당당하고 질서 있는 모습으로 대회에 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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